“폭우 피해 최소화 총력 기울여달라”
“폭우 피해 최소화 총력 기울여달라”
  • 이홍구
  • 승인 2020.08.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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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응상황 점검회의
정 총리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관련,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긴급 주재한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인명피해만큼은 원천적으로 발생 소지를 차단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라며 “조그만 우려가 있어도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을 미리 대피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언제 어디서 지반 붕괴와 산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각별히 대비해달라”면서 “침수 위험지역 관리와 함께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 홍수를 사전통제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이날 긴급 점검회의는 폭우 피해에 문 대통령이 직접 피해상황 및 정부 대책을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기상청장, 경기·충남·충북·강원도 지사가 화상으로 참석했다. 행안부를 제외한 다른 관계부처들의 경우 오후 국회 본회의 때문에 장관 대신 차관들을 화상으로 연결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었으나 폭우로 이를 취소한 뒤 피해 현황을 보고받았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히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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