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미래교육아카데미
첫 강연자는 김누리 중앙대 교수
첫 강연자는 김누리 중앙대 교수
“코로나로 인한 미래교육은 연대교육, 민주주의교육, 생태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중앙대 김누리 교수는 4일 미래교육 철학 공유와 방향성 정립을 위해 경남교육청이 기획한 경남미래교육아카데미 첫 강연 주자로 나서 ‘포스트코로나 교육혁명을 말하다’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직원 등 150여 명이 경청했다. 김누리 교수는 교육개혁을 통해 사회, 문화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독일교육을 사례로 들어 100년을 준비하는 한국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경쟁주의, 학력계급 사회, 사유 없는 지식이 중심이 된 한국교육의 현실을 비판하면서 경쟁교육에서 연대교육으로, 시장주의교육에서 민주주의 교육으로, 자본중심 교육에서 생태교육으로 나아가야함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경쟁교육은 야만이다’라는 아도르노의 말을 인용해 한국 교육의 현실과 문제를 비판하고 인구 사회학적 변화, 학생의 정치적 성숙, 4차 산업혁명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으로 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근시안적 시야에서 벗어나 연대와 행복 교육을 강조하는 유럽식 교육을 대안으로 소개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코로나19를 통해 두드러지게 드러난 교육의 다양한 현안과 사회변화·사회안전망으로서의 교육의 중요성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에 미래지향적 가치를 담는 것은 사람의 생각과 가치를 변화시키는 일이기에 정말 어려운 일”이라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모두가 공동의 비전과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중앙대 김누리 교수는 4일 미래교육 철학 공유와 방향성 정립을 위해 경남교육청이 기획한 경남미래교육아카데미 첫 강연 주자로 나서 ‘포스트코로나 교육혁명을 말하다’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직원 등 150여 명이 경청했다. 김누리 교수는 교육개혁을 통해 사회, 문화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독일교육을 사례로 들어 100년을 준비하는 한국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경쟁주의, 학력계급 사회, 사유 없는 지식이 중심이 된 한국교육의 현실을 비판하면서 경쟁교육에서 연대교육으로, 시장주의교육에서 민주주의 교육으로, 자본중심 교육에서 생태교육으로 나아가야함을 강조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코로나19를 통해 두드러지게 드러난 교육의 다양한 현안과 사회변화·사회안전망으로서의 교육의 중요성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에 미래지향적 가치를 담는 것은 사람의 생각과 가치를 변화시키는 일이기에 정말 어려운 일”이라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모두가 공동의 비전과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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