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 ‘타박이 고구마’ 첫 수확·출하
통영 욕지 ‘타박이 고구마’ 첫 수확·출하
  • 박도준
  • 승인 2020.08.0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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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을 맞고 자라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통영 욕지 고구마(일명 타박이 고구마)가 지난 3일 하문수 농가에서 첫 수확을 했다.

5일 통영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확하는 고구마는 신율미 품종으로 식감이 밤처럼 타박하고 단맛도 다른 품종에 비해 우수하며, 조기재배기술 지원으로 일반 관행재배 방식보다 두 달 앞당겨 조기 수확했다.

욕지섬은 고구마밭의 70%이상이 비탈진 경사지로 이루어져 물빠짐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고구마 재배의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명품 고구마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고구마 조기재배는 고구마 묘가 밭에 뿌리가 내리려면 땅 속 온도가 15℃ 이상이어야 하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3월 하순 경남 지역의 땅 속 온도는 대부분 13℃ 이하이다. 이에 비닐 피복을 통해 땅 속 온도를 높이고 서리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기재배 기술로 재배된 욕지 명품고구마는 일반재배 고구마보다 약 두 달 이상 앞당겨 조기 수확되어 여름 관광성수기 판매가격이 일반재배(㎏당 4500원)보다 비싼 ㎏당 7000원으로 판매되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욕지고구마의 상품성 향상 및 지역특화작목의 지속 가능한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조직 배양된 바이러스 무병묘를 지역 적응 검증 과정을 거쳐 매년 10만주를 보급함으로써 고구마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수량 감소 및 상품성 저하 방지를 도모하고 있다”며 “올바른 조기 재배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농가 현장 기술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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