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정호 민주당 도당위원장
[인터뷰]김정호 민주당 도당위원장
  • 김응삼
  • 승인 2020.08.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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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답게 실행력 강화 하겠다”
4·15총선이 끝나고 제21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났다. 여야는 경남도당위원장을 새로 선출해 2022년 대통령 선거와 같은해 지방선거에 대비한 도당 정비작업에 나섰다. 여야 도당위원장들에게 2022년 3월 대선과 지방선거 준비 상황과 도당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은 5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7개 시장·군수들은 물론 시도의원들과 당정 협치 활성화로 지역현안과 도당 정책적 연계를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 이날 본보와 인터뷰에서 “지방의원들의 의정능력을 향상시키고 집권여당답게 정책, 예산, 실행능력 강화 시키겠다”면서 “집권여당으로서 당정 예산정책협의회를 실천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 일문일답.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경남은 산업과 고용 위기지역으로 더 늦기 전에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도당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마음이고, 역사의 부름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민주당 도당위원장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

-도당을 어떻게 정비해 나갈 것인지.

▲당원들과 소통하면서 도당을 혁신시킬 계획이다. 도당부터 민주적 운영과 집행의 통일성을 강화하고 지역순회 상무위원회 개최 및 상설위원회 정례화로 지역위원회 위상도 높이겠다. 특히 주요당직 임명 때 공모절차와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한 결정하고 여성과 청년비율을 꼭 지키겠다. 공직 후보 선출부터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강도 바로 잡겠다. 권리당원들의 역량을 확대하고 원외 지역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해 지역위원회 조직 강화에 주력하겠다.

-4·15총선 이후 지역민심 수습 방안은

▲민주당은 지난 4·15 총선에서 전국적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남은 여전히 ‘험지’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총선 승리에 안주할 수 없다. 경남은 기계, 조선, 항공산업 등 경쟁력이 약화돼 산업과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한국판 뉴딜정책에 맞춰 동남권 메가시티의 기초가 될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 가덕 신공항을 추진해 동북아 물류허브로 만들겠다.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대개조, 스마트공장으로 제조혁신을 촉진시키고, 자동차산업도 미래차로 전환하며 항공산업과 조선업도 활로 개척하는데 집중하겠다.

-2022년 3월 대선과 그 해 지방선거에 대한 준비는.

▲다양한 교육연수를 통해 당원들의 역량을 배가시키고, 2022년 대선 및 지방선거에서 활동할 핵심당원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에선 365개 읍면동 당원협의회 활성화로 뿌리조직인 지역위원회 역량을 강화시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의 기반을 확충할 것이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인재 육성 방안은.

▲자치분권협의회의 정례화로 선출된 단체장과 지방의원의 능력을 제고하고 지도력을 강화하겠다. 교육연수 강화로 정체성과 실력을 향상하고 정례적인 자치분권협의회 활동성과를 당원과 공유하며 도당 차원의 정치아카데미를 개설해 지도역량을 육성하겠다.

-당원들과의 소통강화 방안은

▲도당과 시군 자치단체장 현안 간담회, 지역위원회 및 상설위원회와 간담회, 당원연수프로그램, 지방의원과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 각 계층별 현안 연대사업 등 다양한 소통과 공감대를 만들도록 하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도민의 민생을 해결하는 집권여당,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남도당이 되겠다.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 속으로, 지역현장으로 뛰고,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경남도당을 만들어 내겠다.

김응삼기자

 
동남권 신공항추진기획단 공동단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7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해 신공항 확장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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