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힘’ K-푸드 수출 이끈다
‘김치의 힘’ K-푸드 수출 이끈다
  • 김영훈
  • 승인 2020.08.0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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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김치 수출 44% 증가
면역성 효능 알려지면서 인기
김치가 잘나가고 있다. 코로나 시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에서 ‘면역력 강화’ 효능을 앞세운 김치를 찾는 주문이 늘고 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상반기 농식품 수출 동향에 따르면 김치는 747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

영화 기생충 효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3억210만 달러, 37.4%↑)보다 수출액은 적지만 성장세는 더 높다.

쌀가공식품(6150만 달러, 20.8%↑), 고추장(2370만 달러, 27.3%↑)도 잘나가는 K-푸드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김치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적극 홍보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협력해 김치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연구해 왔다. 또 김치가 한국인만 먹는 독특한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건강과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우수한 식품이라는 인식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확산시켰다.

특히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접근했다.

일본에서는 해외 전문가와 연계해 김치의 효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김치를 활용한 간편한 건강식 레시피 홍보를 추진했다.

미국에서도 건강을 콘셉트로 김치 광고 영상을 제작하여 TV 방영을 추진하는 한편, 최근 입점이 활발한 현지 대형유통매장 등 주류시장에서 집중 판촉행사를 지원했다.

이외 대형유통매장(홍콩·체코·싱가포르 등) 및 편의점(대만) 입점과 판촉을 지원하고, 브랜드 육성(호주)을 통해 현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등 시장 여건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했다.

올 상반기 김치는 일본(3억8500만 달러, 2020년 6월 기준), 미국(1130만 달러), 홍콩(360만 달러), 호주(360만 달러), 대만(300만 달러) 등으로 주로 수출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김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난 것을 기회요인으로 활용하여, 기능성에 초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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