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지친 일상 “진해서 문학·예술 매력속으로 빠져보자”
코로나19에 지친 일상 “진해서 문학·예술 매력속으로 빠져보자”
  • 이은수
  • 승인 2020.08.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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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이 장기화되자 지역사회 내 피로도가 점점 쌓이고 일상의 위로가 필요해 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탓에 국내 여행지에 피서객이 몰려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진해구에 피서지를 가지 않고도 늦여름의 여유와 휴식을 즐기고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인 △김달진문학관·진해예술촌 △근대문화역사길 야간투어 △계절을 즐기는 야외인형극장이 있어 소개한다.



■ 김달진문학관, 진해예술촌에서 진해 예술을 즐기다

진해구는 문학이 주는 소박한 감동, 민속적 정취와 문학적 감성이 가득한 김달진 시인의 삶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김달진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달진문학관은 진해 소사 마을에 생가를 복원하고 김달진 선생의 문학에 대한 열정을 알리기 위해 개관하게 됐으며, 주변에는 김달진의 생가가 위치해 있다. 김달진문학제는 진해출신 김달진 시인을 기리기 위한 문학축제로 올해 제25회를 맞아 김달진문학제 기념식 및 시상식이 9월 19일~20일 이틀간 김달진문학관 · 생가에서 열린다.

1일차 19일 오후에는 김달진문학관 세미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문학의 사회적 실천’을 주제로 제25회 문학심포지엄이 열린다. 이어 김달진문학제의 주요행사인 기념식과 시상식이 김달진 시인 생가 마당에서 개최되며, 올해 김달진문학상은 △ 시 부문 나태주 시인, △ 학술 부문 전경욱교수 △ 김달진창원문학상 최석균 시인이 수상하게 된다.

다음날 20일 오전에는 창원KC국제문학상 수상시인의 세계문학특강을 시작으로 김달진 문학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국내·외 문학인이 참여하는 국제시낭송콘서트가 뒤를 잇는다.

부대행사인 특별시화전은 9. 19. ~ 11. 30.까지 73일간 운영되며, 김달진문학제 수상작 및 국제시낭송콘서트 출연 시인의 대표작들이 김달진문학관과 생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주민들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진해예술촌은 연중 상시로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공예 등 입촌작가들의 감성과 열정이 담긴 창작 작품 활동 및 각종 민속 유물을 전시해 창원시의 향토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금 진해예술촌에서는 현장스케치전, 입촌작가 문화탐방, 찾아오는 미술 교실 등을 개최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하여 문화에 목말라 있는 주민들에게 풍부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입촌작가들에게는 외부 작가와의 교류 및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하여 다양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달을 품다. 근대문화역사길 야간투어

진해구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시행하여 성황리에 마친 근대문화역사길 야간투어 ‘부엉이 달빛 기행’을 2020년 하반기에도 시행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부엉이 달빛기행’은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 진해 원도심 지역인 근대문화역사길을 해설사와 함께 도보 탐방한다. 주요 코스인 충무공 이순신 동상, 백범 김구 선생 친필 시비, 군항마을 테마공원 등을 탐방하고, 진해우체국에서 느린우체통 엽서 쓰기 등 체험활동도 개최할 계획이다. 해설사들의 재미있고 정감 있는 해설을 통해 진해 근대역사를 배우는 것은 물론 새로운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낼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쉼터가 될 것이다.



■ 계절을 즐기는 야외인형극 공연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시작되는 9월에 진해구 명소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인형극 공연이 시작된다.

이번 인형극은 관람객이 단순하게 보는 공연이 아닌 무대 위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관객과 배우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즐기는 공연으로 엄마와 아빠, 자녀들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발상과 상상력을 제공하는 이야기로 구성될 계획이다. 계절별 우리 지역의 관광 명소를 찾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진해 이야기와 동화 등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인형극을 상영하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인주 진해구청장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고 지치게 하지만 진해구에는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이 존재한다”며 “시민들께서는 번잡한 휴양지보다는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진해의 힐링 장소를 방문해 줬으면 좋겠다. 진해구에서도 새로운 문화콘텐츠 발굴로 가족친화적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부엉이 달빛기행.
진해예술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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