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국문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양진영 씨의 논문 ‘유치환 시에 나타난 저항의식 연구’가 제13회 청마문학연구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청마 유치 시인의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논문을 공모해 최종당선자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성보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그동안 생명의지, 허무의식, 이상향과 자연에 대한 동경 등으로 주로 연구돼온 청마의 시를 생태아나키즘적 관점에서 심층 분석해 저항의식을 읽어내고자 한 점은 새로운 시각으로서 주목 받을 만 하다”고 설명했다.
양씨는 “누군가를 평가할 때는 그 시대적 상황도 같이 봐야 한다”면서 “유치환의 시에서 저항의식을 찾는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써,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선생의 삶의 이면을 파헤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13회를 맞는 청마문학제는 청마문학연구상 시상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9월 12일 제10회 전국청마시낭송대회, 9월 18일 청마문학연구세미나 및 초청특강, 9월 19일 기념식 및 공연·체험행사가 예정돼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청마 유치 시인의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논문을 공모해 최종당선자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성보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그동안 생명의지, 허무의식, 이상향과 자연에 대한 동경 등으로 주로 연구돼온 청마의 시를 생태아나키즘적 관점에서 심층 분석해 저항의식을 읽어내고자 한 점은 새로운 시각으로서 주목 받을 만 하다”고 설명했다.
양씨는 “누군가를 평가할 때는 그 시대적 상황도 같이 봐야 한다”면서 “유치환의 시에서 저항의식을 찾는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써,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선생의 삶의 이면을 파헤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13회를 맞는 청마문학제는 청마문학연구상 시상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9월 12일 제10회 전국청마시낭송대회, 9월 18일 청마문학연구세미나 및 초청특강, 9월 19일 기념식 및 공연·체험행사가 예정돼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