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은 세계 최초 지정 ‘섬의 날’
8월 8일은 세계 최초 지정 ‘섬의 날’
  • 이웅재
  • 승인 2020.08.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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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경남 푸른섬의 미래’ 선포
14일 통영서 발전 선언문 채택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섬의 날’ 을 맞아 경남도가 통영에서 ‘경남 푸른섬의 미래 선포식’을 갖는다.

경남도는 섬의 날(8일)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2시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도의회의장,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등 7개시군 단체장, 섬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푸른섬의 미래 선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8년 무한대(∞)로 뻗어가는 바다와 섬을 형상화해 8월 8일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섬의 날로 지정했다.

섬의 날 지정 후 지난해 전남 목포에서 처음으로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는 경남에서 열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내년으로 순연됐다.

대신 경남도는 섬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시급하고, 섬 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짐의 장으로 이번 선포식을 마련했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섬을 가진 경남 7개 시군 단체장과 77개 유인도 주민 대표단이 함께 ‘경남 푸른섬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섬 발전 선언문 채택과 선포, 욕지초등학교 1972년도 졸업생들로 구성된 ‘욕지 72밴드’의 기념 축하공연, 거제도 해녀들의 깜짝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날 발표하는 선언문에는 영토의 끝 국경을 지키고 있는 섬과 섬주민들의 노고를 소중히 여기고, 섬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자는 의미와, 국민 모두가 영토의 개념을 영해까지 폭 넓게 이해하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숲과 산, 해변과 바다, 갯벌과 마을이 어우러져 있는 해양의 보물인 섬이 미래 푸른국가 성장의 동력이란 점을 부각했다. 특히 유인도가 무인도로 전락하는 공도화 현상을 방지해 아름다운 국토의 완성을 기약하자는 실천의지도 담겼다.

최윤종 경남도 섬발전 담당사무관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가 섬의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며 “섬 발전에 대한 도의 의지는 매우 크지만 지자체의 경우 체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곳도 일부 있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섬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폭 넓게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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