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 호우특보 속 낮까지 시간당 30∼50㎜ 강한 비
울산·경남 호우특보 속 낮까지 시간당 30∼50㎜ 강한 비
  • 연합뉴스
  • 승인 2020.08.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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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경남 하동군 하동읍 두곡리 두곡마을 일대가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왼쪽은 전남 광양시와 연결된 섬진강이다.연합뉴스
8일 울산과 경남은 흐리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남 통영, 거제, 하동, 산청, 합천, 의령, 창녕, 거창, 함양, 진주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울산과 경남 창원, 양산, 김해, 밀양, 함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수량 현황을 보면 7일 0시부터 현재까지 경남에는 지리산에 333㎜의 폭우가 내렸고, 하동 화개면 310.5㎜, 산청 삼장면 262.5㎜, 산청 단성면 239.5㎜, 거창 북상면 218.5㎜, 의령 신포리 208㎜, 진주 대곡면 182.5㎜ 등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울산은 어제부터 현재까지 4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울주 삼동면에 가장 많은 143㎜가 내렸다.

울산과 경남에는 오늘 낮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해서 서쪽에서 경남 북서내륙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울산과 경남에 50∼150㎜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하며, 산간·계곡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경남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울산 동쪽 해안에는 내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거나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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