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8월부터 만성질환자에 대한 ‘방문약료사업’ 시행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7일 군청 회의실에서 대한약사회 의령군분회(회장 김원영), 의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선남)와 ‘방문약료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방문약료사업은 부림면에 거주하는 돌봄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2명의 약사가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약 부작용, 약 정리, 영양제 상담 등을 시행한다. 이는 질환자들에게 약의 올바른 사용법과 식생활 상담, 생활관리, 건강계획 수립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인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 2019년 경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보건·복지, 주거, 요양, 돌봄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방문약료는 보건·복지 돌봄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특화사업이다.
한편 의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를 발굴하여 약사회와의 정보공유 및 연계활동을 통해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김원영 분회장은 “환자들이 올바른 복약을 통해 효율적인 치료효과를 거두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남 위원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방문약료서비스가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