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특집] 한국해양진흥공사
[공기업 특집] 한국해양진흥공사
  • 손인준
  • 승인 2020.08.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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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公企業)은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나 공공단체가 직·간접적으로 투자해 소유권을 갖거나 통제권을 행사하는 기업이다. 대부분 공기업은 기업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정부나 공공단체가 주식의 일부 혹은 전부를 소유하고 있다.

이처럼 공기업은 공공성을 띠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호흡을 같이해야하는 사회적 책무가 따른다고 할수 있다.

최근 코로나19사태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면서 역할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본보는 공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위해 펼치는 각종 금융지원사업, 봉사활동 등을 소개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해운업계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코로나19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에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해운산업 금융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관련 해운업 긴급 지원책’을 발표하고 6개 분야의 정책·금융지원책을 실시했다.

우선 공사가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해 대출 이자를 감면하는 긴급자금대출이자(1500억원) 지원과 공사의 기존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S&LB, 보증)의 금융조건을 완화하고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하반기 물동량 감소가 예상되는 등 피해 확대에 대비해 직접적인 유동성 지원책을 마련하고 현재 선박 후순위 투자(1000억원), 회사채(1000억원) 인수, 해운업계의 신용보증기금 프로그램(P-CBO) 지원 등을 시행 중이다.

2018년 7월 부산에서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업계 지원뿐만 아니라 해양환경보호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사 설립 이후 해양환경정화활동, KOBC 사랑海 헌혈 나눔, 대학생 학술동아리 지원 사업, 불우이웃 성금 모금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함께하는 나눔으로 배가되는 희망물결(HOPE WAVE)’이라는 사회공헌슬로건 아래 해양안전(Health), 지역상생(Outreach), 인재육성(People), 환경보호(Eco)를 사회공헌활동 4대 핵심테마로 선정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수산업계를 위해 지역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고 수산물 소비촉진에 동참했다.

이처럼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현재(6월 말 기준)까지 해운선사의 경쟁력 있는 선대 확보를 위해 투자·보증사업, 친환경설비 개량 특별보증, 폐선보조금 사업 등을 추진하고 32개 선사에 1조 7574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선박 매입 후 재대선(S&LB) 사업과 구조개선 지원, 컨테이너박스 리스 사업, 항만터미널 및 물류사업 투자 등으로 24개 선사에 2조 5048억원을 지원하는 등 해운기업의 선박 확보와 경영안정을 위해 총 4조 2622억원을 지원했다.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아래 인력양성사업, 우수선화주인증제도, 폐선보조금, 국가필수선대 등 해운산업의 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부 위탁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해운재건 사업들이 속도를 내면서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한진해운 파산 직후 29조원으로 떨어졌던 해운산업 매출액도 점차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국적 원양선사 지원 부문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해양플라스틱 ZERO를 위한 공익상품 가입 캠페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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