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약재로 이용되는 ‘만삼’과 ‘더덕’의 기원 식물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분자표지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더덕과 만삼은 잎과 꽃의 크기, 색이 달라서 식물 상태에서는 비교적 쉽게 구별할 수 있다. 하지만 말린 후에는 절단·포장돼 유통되기 때문에 형태적으로 구분하기가 어렵다.
특히 만삼이 더덕보다 고가이기 때문에 유통상 혼용의 소지가 있고 오용 문제도 제기된다.
이번 더덕, 만삼 분자표지는 더덕과 만삼의 엽록체 염기서열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분자표지에 의해 증폭된 염기서열의 크기가 228bp(베이스 페어)이면 더덕이고 183bp이면 만삼이다.
분자표지를 활용해 DNA 추출과 분석(중합효소 연쇄반응) 과정을 거치면 5~6시간 정도 만에 더덕과 만삼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분자표지를 분석 키트를 만드는 기술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출원 후 산업체 기술이전을 마쳤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더덕과 만삼은 잎과 꽃의 크기, 색이 달라서 식물 상태에서는 비교적 쉽게 구별할 수 있다. 하지만 말린 후에는 절단·포장돼 유통되기 때문에 형태적으로 구분하기가 어렵다.
특히 만삼이 더덕보다 고가이기 때문에 유통상 혼용의 소지가 있고 오용 문제도 제기된다.
이번 더덕, 만삼 분자표지는 더덕과 만삼의 엽록체 염기서열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분자표지에 의해 증폭된 염기서열의 크기가 228bp(베이스 페어)이면 더덕이고 183bp이면 만삼이다.
분자표지를 활용해 DNA 추출과 분석(중합효소 연쇄반응) 과정을 거치면 5~6시간 정도 만에 더덕과 만삼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분자표지를 분석 키트를 만드는 기술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출원 후 산업체 기술이전을 마쳤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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