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외지인 확진자 경남 잇단 방문…지역감염 우려
휴가철 외지인 확진자 경남 잇단 방문…지역감염 우려
  • 정희성
  • 승인 2020.08.11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확진자, 남해·통영 방문
경남도, 방역 수칙 준수 당부
일주일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경남지역에 최근 외지인 확진자가 잇따라 다녀간 사실이 알려져 지역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남도는 충남 아산 24번 확진자가 지난 4일과 5일 남해군 상동면의 한 식당과 통영시 서호·중앙시장을 다녀갔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 확진자가 이용한 식당과 시장을 이용한 사람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은 관할보건소로 연락하라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지금까지 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선에 노출된 21명을 검사했으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어 한숨을 돌렸다.

지난달 20일에는 서울 송파구 확진 60대 부부가 창원시 북면 온천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감염이 크게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도는 이달 초까지 이 부부의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 224명을 검사했으나 다행히 지역감염은 없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휴가철 이러한 외지인 확진자 방문과 함께 인근 부산에서 지역감염이 끊이질 않는 점도 경남도를 긴장하게 한다.

러시아 선박 선원 등의 확진이 잇따르는 부산에서는 11일에도 추가 감염자 9명이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지난달 29일 김해에 사는 60대 남성이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수리업체 관련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30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선장인 부산 170번 확진자와 식사한 김해 거주 40대 남성도 확진된 바 있다.

이처럼 휴가철 외지에서 방문한 확진자와 인근 부산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경남도는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방학 기간과 휴가철에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에는 현재 누적 확진자 163명 중 154명이 완치 퇴원하고 9명이 입원 중이다.

정희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