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장애인을 위한 민원창구를 리모델링 하는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도교육청은 그동안 테이블이 낮아 휠체어의 근접 접근이 어려웠던 민원인 창구를 개선했다.
이번 개선작업은 개선해야 할 민원서비스를 찾고자 국민신문고의 ‘국민생각함’ 코너를 통해 의견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남교육청 민원실 방문 경험이 있는 장애인의 경험담과 서비스 개선 요구가 제기돼 추진했다.
교육청 민원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원어민교사, 외국인 강사 등 외국인을 위한 통·번역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에 능통하지 않은 외국인 민원인이 민원실을 방문하는 경우 미리 지정된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국 언어별 통역사와의 연결을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그밖에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해 휠체어 대여, 수화통역 전화기 설치, 점자 민원안내 책자 및 영어·일어 민원 자료 해석본 비치, 자동 출입문 설치 등 다양한 민원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경구 총무과장은 “민원인의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기적인 민원담당 공무원 친절교육도 진행함으로써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민원실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