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성품 전달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3일 ‘제75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창원시와 함안·의령군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국가로부터 혜택을 제공받지 못하는 비수권자 6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작업과 성품 등을 전달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과 의령 동부농협 전상곤 조합장 등은 충의의 고장인 의령군 지역 독립유공자(백산 안희제 선생, 수산 이태식 선생) 후손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명패와 함께 대문 수선과 담벼락 도색 작업을 실시했다.

경남농협은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민들의 애국지성의 가치를 드높이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의령군 부림면 안모 씨는 “할아버지께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노고를 잊지 않고 농협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하여 무척 감사하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광복절이 나라를 되찾은 기쁨과 감격을 되새기는 의미 깊은 날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는데 있어 항상 앞장서는 농협이 되겠다” 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의령 동부농협 전상곤 조합장(사진 왼쪽)은 13일 의령군 독립유공자인 백산 안희제 후손을 찾아가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명패 부착과 함게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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