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공고, 18년 만에 무학기 축구대회 ‘우승’
마산공고, 18년 만에 무학기 축구대회 ‘우승’
  • 여선동
  • 승인 2020.08.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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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천고 꺾고 우승컵에 입맞춤
축구의 고장 함안에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25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마산공고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마산공고는 지난 13일 오후 7시부터 함안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황대영이 결승골을 넣으며 강호 경기과천고를 1-0으로 꺾고 지난 2002년 제7회 대회 우승 이후 1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충남천안축구센터와 경남창녕고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마산공고 김인성이 차지했으며 우수선수상은 경기과천고 안유준이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와 경상남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함안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교 32개 팀 1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경기심판, 진행요원 등이 참가했다. 경남 7개 팀, 서울·경기 14개 팀, 부산·울산 2개 팀, 대구·경북 3개 팀, 그 외 지역에서 6개 팀이 각각 출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열렸지만 이번 대회는 젊음과 패기 넘치는 고등부 축구의 백미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근제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준 대회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미래를 그리고 있을 청소년들이 이곳 함안에서 그 꿈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대회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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