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는 2020년 8월의 두 번째 영화로 ‘주식회사 스페셜 액터스’를 상영한다.
영화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에 빛나는 좀비 호러 코미디 걸작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의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고민해결사무소 ‘스페셜액터스’에 들어가게 된 배우 지망생 카즈토가 사이비 종교 단체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맞춤 위장 코미디로, 신선도 100% 웃음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의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의 등장은 일본 영화계의 센세이션 그 자체였다. 개봉 당시 단 2개관에서 개봉한 작은 영화였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스토리, 독특한 유머 코드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SNS에서 폭발적인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전국 350개 상영관에서 확대 상영되어 제작비 단 3,000만 엔으로 그 10배에 달하는 매출을 거두며 2018년 개봉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둔 영화에 등극하기에 이른다. 일본을 넘어 전세계에서도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의 획기적인 호러 코미디는 좀비 영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Variety), “은유나 풍자 없이 뻔한 좀비 영화 클리셰에서 벗어났다”(Gaurdian) 등 극찬이 쏟아지며 영화제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유지하고 있다.
주식회사 스페셜액터스는 이러한 전작을 향한 뜨거운 기대를 만족시키며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이 믿고 보는 감독이 되었음을 증명할 작품이 될 것이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가 하나의 숏으로 좀비 영화를 찍고 이를 생중계해야 하는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고군분투기가 웃음을 유발했다면, 주식회사 스페셜액터스도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꾼들을 ‘연기’로 속여야 하는 ‘스페셜액터스’ 배우들의 독특한 미션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는 오는 8월 20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총 6회 상영되며, 자세한 일정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media.g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