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남, 생산 감소 속 소비 증가
2분기 경남, 생산 감소 속 소비 증가
  • 김영훈
  • 승인 2020.08.1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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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하락 등 제조업 마이너스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6%↑
올해 2분기 경남지역은 제조업의 어려움은 이어졌지만 소비는 증가했다.

19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경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 지수는 전년동분기대비 15.1%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에서 자동차가 28.7%로 떨어지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 내렸다.

반면 금속가공(4%), 광업(59.9%), 음료(4%) 등은 늘었다.

서비스 생산은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수도·하수·폐기물 처리 등이 늘었지만 운수 ·창고, 숙박·음식점, 예술·스포츠·여가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8% 감소했다.

2분기 경남지역 소비(소매판매)는 백화점(-11.9%), 전문소매점(-1.4%)은 줄었지만 승용차·연료소매점(17.9%), 슈퍼·잡화·편의점(3%), 대형마트(1.1%)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6.1% 증가했다.

건설분야는 불황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지난 2분기 1조 5740억원으로 건축과 토목부문 모두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67.4% 증가했다.

공사 종류별 증감률로는 건축이 51.3%, 토목이 107.4% 각각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145.8%), 민간(31.9%), 민자(534.2%)가 각각 증가했고 국내외국기관은 100%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나무제품, 비금속광물은 늘었지만 기타 운송장비,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6.5% 감소했다. 2분기 수출액은 총 77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보였다.

2분기 경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동분기대비 보합을 이뤘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전년동분기대비 0.2% 상승했다.

4~6월 고용률은 60.5%로 전년동분기대비 0.9%p 하락했고 실업률은 4.3%로 전년동분기대비 0.2%p 하락했다.

2분기 경남지역에서는 4786명이 순유출됐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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