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민 참여가 변화의 힘”
문대통령 “국민 참여가 변화의 힘”
  • 이홍구
  • 승인 2020.08.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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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청원 3주년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개설 3주년인 19일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청원에 참여해 준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에 올린 메시지에서 “책임 있는 답변으로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시작했지만 정부가 더 많은 것을 배웠다”며 “우리가 소홀히 해온 것들이 국민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께서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약속대로 국민 목소리에 응답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때로는 답변드리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지만,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하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답에 만족하지 못한 국민도 계시겠지만 국민 참여 공간을 소중하게 키워간다면 그것이 바로 변화의 힘이 될 것”이라며 “당장 바뀌지 않더라도 끝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17년 8월 19일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시작됐다.

청와대는 국민청원이 시작된 이래 지난 7월 31일까지 집계한 국민청원 관련 통계를 이날 공개했다. 이 기간 국민청원 게시판을 방문한 인원은 3억3800만여명이고, 게시된 청원은 총 87만8690건이었다. 지난달까지 총 178건의 청원에 대한 답변이 이뤄졌다.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청원은 올해 3월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원(271만5626명)이었고, 그다음으로 많은 동의를 받은 청원도 같은 내용을 촉구한 청원(202만6252명)이었다.

분야별로는 정치개혁 관련 청원이 가장 많이 올라왔고, 2위는 인권·성평등, 3위는 보건복지 분야였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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