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발생 초기처럼 강력 대응”
창원시, “코로나19 발생 초기처럼 강력 대응”
  • 이은수
  • 승인 2020.08.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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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광복절 집회 참석자 전원 검사 받을 것” 호소
 
허성무 창원시장이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 코로나19 추진상황 및 수도권 집회 관련 대응 상황, 공공시설 운영중단, 방역수칙 준수 철저 등”을 브리핑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 코로나19 추진상황 및 수도권 집회 관련 대응 상황, 공공시설 운영중단, 방역수칙 준수 철저 등”을 브리핑했다.

창원지역에 지난 12일과 14일에 이어 19일과 20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창원시가 코로나19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서울 8·15 광복절 집회 관련, 전세버스를 타고 상경한 이들에 대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허성무 창원시장은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휴가중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시민 안전을 위해 8·15 광복절 집회 참석자들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호소했다.  창원시는 이날 코로19 추진 상황 및 창원시 대응계획을 브리핑하면서, 2단계에 준하는 조치와 함께 코로나19 발생 초기처럼 강력 대응 할 것을 강조했다. 

◆ 창원지역 확진자 증가세 

창원시에 따르면 43번 확진자는 20일 오후 12시 30분경 양성 판정 후 즉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6일 11시부터 15시 30분 사이 창원시 소재 합포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 당일 참석한 교인과 가족 160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했으며, 결과는 21일 저녁에 나올 예정이다. 43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배우자 및 자녀 2명으로, 첫째 아이가 양성 판정을 받고 44번 확진자로 마산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45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마산역에서 출발한 버스를 타고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19일 아침 증상 발현으로 15시경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광화문 집회 참가 사실을 알리고 검사를 받았으며, 자가 격리 중
21일 새벽 01시 30분에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43번과 44번, 45번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 8·15 광복절 집회 관련, 코로나19 미검사자 많아
수도권 집회와 관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창원시 검사 대상자는 총 21명이며, 대부분 이상 증상이 없다. 그러나 8·15 광복절 집회 관련, 비협조로 실태파악 및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량 11대를 이용해 367명이 상경한 것을 확인했는데, 2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자진 신고한 광복절 집회참석자 수는 191명으로 나머지 176명에 대한 실태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허성무 시장은 “광복절 집회 추가 참석자 파악을 위해 책임인솔자에게 경남도의 긴급 행정명령서를 전달했으며, 관내 514개 전체 교회를 대상으로 참석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 현재까지 365개소를 완료했다. 검사결과 183명은 음성, 1명은 45번 확진자로 양성이며 나머지 7명은 21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익명 무료검사다. 사생활이 보호되고,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다”며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월 8일, 8월 15일 서울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께서는 본인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검사에 응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이용 시설 중단 등 2단계 준하는 조치 돌입 
허 시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코로나19 재유행에 적극 대응하겠으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수도권 감염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21일 12시부터 고위험 공공시설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준해 방역을 강화하고, 경로당(1013개소),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등 실내 공공시설은 8월 31일까지 운영 중단한다. 감염 우려가 높은 물놀이 시설은 즉시 폐쇄에 돌입했다. 대원근린공원 등 6개소 물놀이장과 내수면 물놀이시설(용대미, 거락숲, 감천교, 전안초교, 대장동 계곡 등)의 운영을 중지한다. 로봇랜드 썸머 페스티벌 운영기간도 오는 23일까지 단축한다.
12종 고위험 민간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자출입명부(KI PASS) 이행여부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띄어 앉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시정 조치 하기로 했다.
고위험시설 12종은 유흥ㆍ단란ㆍ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실내 스탠딩공연장 및 집단운동시설, 직접판매 홍보관, 대형학원 등이다. 

◆ “마스크 착용·시민참여 행사 자제” 당부
허 시장은 “대규모 문화 및 예술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할 경우, 체온계 및 손소독제 비치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행동수칙을 꼭 지키고, 코로나19 방역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보다 강화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및 재유행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면서 전국적 대유행의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인근 부산시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창원시도 더 이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며 “코로나 19의 전파력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더 강력해졌다. 한 순간의 방심으로 그동안 보여준 시민 여러분의 노력이 무너지지 않도록,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했다. 
허 시장은 마스크 착용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마스크 착용이다. 폭염 때문에 다소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우리 가족, 모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번 주말, 그리고 다음 주말이 코로나19의 전국적 대확산을 결정짓는 최대 고비이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수도권을 포함해 불필요한 지역 간의 이동을 삼가하고,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 등 다중 행사의 참석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 예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 시장은 “다음 주까지 계획된 예배 등 모든 종교 행사는 연기 또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끝으로 “현재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을 인솔한 창원시 책임인솔자들은 조속히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고, 명단 제출을 거부할 경우, 소속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 조치도 적극 검토하겠다. 명단 제출 지연으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며 재차 광복절 집회 참가자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하면서, “함께 하면, 코로나 19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 창원시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 다시 한번 시를 믿고, 적극 협조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창원시장이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 코로나19 추진상황 및 수도권 집회 관련 대응 상황, 공공시설 운영중단, 방역수칙 준수 철저 등”을 브리핑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 코로나19 추진상황 및 수도권 집회 관련 대응 상황, 공공시설 운영중단, 방역수칙 준수 철저 등”을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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