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광복절 집회 등 8명 확진…누적 182명
경남 코로나19 광복절 집회 등 8명 확진…누적 182명
  • 김지원
  • 승인 2020.08.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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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명·오후 3명 양성 판정…확진자 방문 거제 거붕백병원 긴급 방역
경남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오후에도 3명이 추가되면서 이날 하루에만 8명이 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82명이 됐다.
 
경남도는 21일 오후,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석자 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추가로 확진된 양산 거주 50대 남성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이후 자택에서 머물다가 18일 지역교회를 방문했고, 19일은 지역내 병원과 약국을 방문했다. 

이 남성은 20일 양산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상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창원 거주 60대 남성은 지난 14일 직장동료인 부산 231번 확진자와 접촉 한 후 20일 마산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부산 231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17일 합천군 야산을 방문하고 18일과 19일은 부산 직장으로 출근했다. 접촉자는 가족 2명이다. 
 
21일 추가로 확진된 거제 거주 40대 여성은 18일, 20일, 21일 세차례 거제 거붕백병원을 세차례 방문했다. 18일에는 병원인근 약국도 들렀다. 이 여성은 20일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접촉자는 가족 5명이다. 거붕백병원은 현재 방역조치와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도내에서는 이날 오전 김해시 2명, 창원시 2명, 진주시 1명 등 5명이 확진됐다. 경남도는 오후 추가된 확진자 3명에 대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추가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오후 현재 182명이다. 이 중 162명이 퇴원했고 20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광화문 집회 관련한 1237명 중 115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4명, 음성 950명으로 판정됐다. 196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중이다. 

김경수 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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