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치매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가출 예방
[기고]치매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가출 예방
  • 경남일보
  • 승인 2020.08.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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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수 (마산동부경찰서 합성지구대 경위)
작년 8월경 합성지구대 관내에서 치매노인이 집을 나가 가족이 가출신고를 하여 우리서 여성청소년과 등 많은 경찰인력이 동원되어 CCTV 등을 수사한 바 합성1동 금강산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 후, 금강산을 이틀 가량 수색 끝에 무성한 풀숲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유족에게 인계한 사실이 있었다.

그리고 사천에서 혼자 살고 있는 94세 치매 할아버지가 버스를 타고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합성동 국민은행에서 자기가 맡겨 놓은 1억원 없어졌다고 자신의 돈을 찾아 달라며 소란을 피워 신고 받고 은행임하여 확인한바 돈을 입금한 사실은 맞는데 아들이 인출하여 간 것이 확인되었다. 그리하여 치매 할아버지를 지구대로 모시고와 보호자에게 인계하고자 주소 등을 물어본 바, 잘 기억 못하여 소지하고 있는 신분증을 조회해 보호자에게 연락하여 사천에서 손자가 내려와 인계한 사실이 있었다.

이러한 치매 노인의 증가로 인해 치매 노인을 위한 시설 확대와 가출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도 있지만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며 이에 경찰의 업무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치매노인이 가출할 경우 경찰의 수색에 소요되는 시간과 동원인력들은 강력범죄에 비슷할 만큼 많다.

따라서 치매노인의 가출 예방과 보호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치매노인 부양가족 및 경찰의 역할을 깊이 생각하고 이를 기반으로 치매노인 안전정책에 대한 이론적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또한 경찰은 치매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인프라 구축과 정보 공유시스템을 통해 치매노인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치매노인안전 강화에 큰 도움을 될 것이다.

치매노인 가출예방 활동으로 경찰만의 활동으로 만 어려움이 있다. 정부에서 치매노인을 관리하는 시책으로 치매상담센터운영 치료 및 재활서비스의 제공 치매예방산업의 전개등 시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설서비스로는 무료양료, 요양, 치매 시설등이 있으며, 시·군·구 보건소의 치매상담 신고 센터에 상담을 하시며 읍·면·동 및 관련기관의 사회복지 전문 요원과 사회담당인 치매 상담을 해드리며, 치매 환자 등록, 교육 및 지도 치매전문병원을 통한 치매진단과 판별 치료 및 재활 서비스제공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여러 정부기관과 민간단체 지역사회 등과 연계하여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시스템을 구축하여 치매 노인이 가출하였을 때 빨리 찾아 사망하는 일이 없고 가출하는 치매노인이 줄었으며 한다.

이승수 마산동부경찰서 합성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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