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포스트 코로나 3대 경영혁신 제시
포스트 코로나 3대 경영혁신 제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이 지난 26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중소벤처기업의 미래를 열기 위해 중진공 3대 경영혁신 방향으로 △디지털 혁신 △지역산업 혁신 △사회안전망 혁신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5월 19일 취임 당일 첫 일정으로 김해시 소재 자동차부품업체 ㈜아스픽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취임 이후 매주 1회 이상 지역현장을 방문해 기업인 또는 전문가와 소통하며 현장 중심형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그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중소벤처기업에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한국판 뉴딜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인 지역의 혁신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또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이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진공의 3대 혁신방향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면 개편 △스마트공장 도입·안정화 단계의 일괄지원체계 구축 △원클릭으로 하는 비대면 맞춤형 수출 지원 △신산업·스마트러닝 중심의 디지털 인재 양성 △규제자유특구 원스톱 지원으로 지역활력 제고 △이어달리기식 연계지원을 통한 지역 대표기업 육성 △청년기업 지역 이전 및 지역산업 육성으로 균형발전 촉진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선제적 구조조정 지원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금 확대 및 패스트트랙 지원 △일자리 매칭 확대 및 장기재직 지원 강화 등 10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중진공은 3대 혁신방향 및 10개 중점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조직체계를 최적화하며, 전문역량 중심의 신인사제도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진공이 누구보다 먼저 혁신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 중소벤처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3대 혁신방향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서비스·조직·인사 혁신 등 혁신기반 조성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진공 경영혁신방안에는 정부부처, 유관기관과 협력이 필수적인 도전적인 목표들이 많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논의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판 뉴딜 등 정책지원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국가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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