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지자체 태양광발전기 관리 허술
윤한홍, 지자체 태양광발전기 관리 허술
  • 정희성
  • 승인 2020.08.27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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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라 지자체·공공기관이 태양광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설치된 태양광의 34.3%가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상 관리된 태양광도 설치비 대비 발전량이 적어 경제성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이 17개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 현황자료’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분석한 결과, 2019년 말까지 지자체·공공기관이 설치한 태양광 총 3160대 중 1084대(전체의 34.3%)의 관리가 부실했다.

부실유형은 △유지관리비 자료없음(836건, 44.9%) △에너지기술연구원이 로우데이터 자료부실로 인한 분석불가나 데이터 이상으로 판명한 발전기(391건, 21%) △발전량 자료없음(313건, 16.8%) △태양광 사업당시 연간 예상 발전량 자료없음(263건, 14.1%) △설치비 자료없음(59건, 3.2%) 등 1084대의 태양광 발전기에 총 1862건의 부실유형이 드러났다.

윤 의원은 “탈원전 정책에 따라 지자체·공공기관이 태양광 설치에만 혈안이 되고, 기본적인 관리나 경제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혈세 낭비를 멈추고 불요불급한 태양광발전기는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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