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연일 홈런포…NC, 기분좋은 3연승
나성범 연일 홈런포…NC, 기분좋은 3연승
  • 이은수
  • 승인 2020.08.27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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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꺾고 1.5게임 차 1위 수성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펄펄나는 나성범과 선수들의 맹타에 힘입어 NC가 기분 좋은 3연승을 거뒀다.

NC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껄끄러운 두산 베어스를 물리치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NC는 이날 나성범의 2점 홈런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두산을 8-2로 제압했다.

나성범은 그제 홈런 두방에 이어 전날에도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을 폭발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나성범의 NC는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두산은 LG 트윈스에 3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밀려났다.

1회 양팀은 모두 점수를 뽑았다. 먼저 두산은 1회초 박건우와 호세 페르난데스가 연속 2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곧바로 NC가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1회말 1사 후 이명기가 볼넷으로 나간 후 나성범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갔다.

이후 양의지와 강진성이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2사 후에는 노진혁이 1루 베이스를 따라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절묘한 3루타를 날려 4-1로 달아나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은 3회초 박건우의 2루타와 김재환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말 에런 알테어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고, 4회에는 2사 만루에서 박석민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7-2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NC 선발 송명기는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지만 상황을 잘 처리하며 2실점만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2위 키움 히어로즈도 부산 사직 방문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15안타를 터뜨려 롯데 자이언츠를 11-6으로 따돌렸다. 3연승을 달린 NC는 2위 키움과 승차를 1.5게임으로 유지하며 1위를 수성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나성범의 2점 홈런 등 13안타를 몰아치며 8-2로 승리했다.
역투하는 문경찬.
오늘의 수훈타자.
선수들 홈런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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