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벼 병해충 방제·생육후기 논물 관리
[농사메모] 벼 병해충 방제·생육후기 논물 관리
  • 경남일보
  • 승인 2020.08.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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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주요 병해충 방제와 생육후기 논물 관리를 잘하고 논 콩의 습해 예방, 조기재배 고구마의 수확과 유통에 신경 쓰며, 배추 육묘시 웃자라지 않도록 수분관리와 환기를 실시하고 사과 탄저병 예방과 착색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최근 잦은 비와 일조 부족으로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발생 피해가 우려되고, 해안가 지역으로 벼멸구와 흰등멸구가 발생되고 있으므로 수시로 포장을 예찰하고 적용약제로 방제 한다.

출수 후에는 뿌리에 산소 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2~3㎝로 얕게 또는 물 걸러 대기를 하고 논물을 완전히 떼는 시기는 기상, 토성 등에 따라 다르나 충분히 여뭄을 위해서는 출수 후 30~40일경이 적기이다.

수확 시기는 품종의 숙기 또는 출수기에 따라 다르나 조생종은 출수 후 45~50일,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이다.

조생종 등 일찍 수확을 시작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밭작물=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강우에 대비하여 배수로를 정비하고 꽃이 떨어지는 낙화 현상 및 생육이 부진하면 조기 회복을 위해 요소 0.5~1%액을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돕는다.

조기재배 고구마는 정식 후 120일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한 고구마를 그대로 보관하면 자체 열에 의해 싹이 나거나 변질될 수 있으므로 수확 후 그늘에서 열을 발산시킨 후 유통시키도록 한다.

참깨 2모작 재배는 9월 상순~9월 중순에 줄기 아래 부분의 꼬투리 2~3개가 익어서 갈라지면 수확 한다.

◇채소=배추는 육묘 시 고온다습한 기후로 웃자라기 쉬우므로 알맞은 수분관리와 환기를 실시하고, 아주심기 1주일 전에는 본밭 환경에서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물주는 양은 줄이면서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시켜 묘를 순화한다.

배추 아주 심는 시기는 9월 중순이 적기 이므로 아주 심기 10~15일 전까지 밑거름을 주고 로타리 친 후 이랑을 조성하고, 배추 묘는 본 잎이 3~4매 일 때 육묘상에 심겨졌던 깊이만큼 심어야 생육이 좋다.

고추 수확 적기는 열매 색이 진홍색이면서 과실 표면에 주름이 생겼을 때가 캡사이신 성분이 가장 많을 때이므로 80%이상 붉어진 고추는 즉시 수확을 해서 나머지 고추가 잘 익도록 해준다.

마늘 파종 적기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므로 적기에 파종할 수 있도록 우량 씨마늘과 비닐 등 자재를 준비하는데, 보통 재배인 경우 10a당 60~70접의 마늘이 필요하다.

◇과수=연속강우 및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전북·경북 등 일부 시군에서 사과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탄저병에 약한 홍로, 홍옥 등 중생종 품종은 특히 주의를 기하고 병든 과일이 보이면 즉시 따내어 땅에 묻거나 소각하여 2차 전염을 차단한다.

사과는 착색기에 접어들면 관수보다 배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수확 20일~1개월 전에는 과수원 토양 수분이 적은 상태로 유지해야 착색에 도움이 된다.

사과 ‘홍로’의 착색관리를 위해 잎을 따줄 때는 과일에 닿는 잎과 그 주변 잎들을 제거하되,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2차 잎 따주기는 9월 상순이며, 과일 돌리기는 수확 5~7일 전에 해주어 균일한 착색을 유도한다.

사과 과원 반사필름은 마지막 약제를 살포한 후, 잎 따기와 웃자란 가지를 제거한 후 깔아주어야 하는데, 중생종인 경우 수확 2주 전이 좋지만 너무 일찍 피복하면 일소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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