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n차 감염’ 확산…코로나19 방역 ‘초비상’
창원서 ‘n차 감염’ 확산…코로나19 방역 ‘초비상’
  • 이은수
  • 승인 2020.08.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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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김해시청이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인근 창원시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청사 방역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여파로 마산합포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가 이후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부산, 김해와 교통편이 좋고 비교적 가까운 구 창원과 진해지역까지 확산이 우려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지역의 경우 최근 코로나19에 걸리기도 했는데 예상 접촉자만 1000여 명 선에 이른다.

지역 내에도 신월고교 학생 500여 명과 교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성산구 두산공작기계와 53개 협력사와 사내 어린이집 교사, 원아를 포함해 15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 29일 허성무 창원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역 내 28일 창원 54번(경남224) 확진자에 이어, 밤새 55번(경남225), 56번(경남230)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3명으로 완치자를 제외하고 현재 15명의 확진자가 입원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51번 확진자로 인해 촉발된 신월고교 및 두산공작기계 전수 진단검사가 28일 긴급히 이뤄졌다.


두산공작기계 내부 편의점 근무자인 51번 확진자와 그의 자녀인 신월고교 학생(53번 확진자)과 관련해 신월고와 두산공작기계 및 협력업체직원의  전수검사를 위해 지난 28일 두 장소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검사를 진행했다.

신월고는 등교 일자에 따라 동선이 겹치지 않는 2학년 재학생 및 관련 교직원을 제외한 검사 대상자 49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두산공작기계는 53개 협력사와 사내 어린이집 교사, 원아를 포함해 총 1513명이 검사대상이며 146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양성 3명이 나왔다. 성산구에 거주하는 54번 확진자는 두산공작기계의 직원으로 지난 18일, 51번 확진자가 근무 중인 편의점을 이용했으며 20일 최초 증상이 발현됐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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