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發 확진 언제 끝나나
광화문 집회發 확진 언제 끝나나
  • 백지영
  • 승인 2020.08.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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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참석자 가족 2명 등 2차 감염 계속돼
집회 참석자 30명 아직 검사 안받아…7명은 거부
광화문에서 광복절 집회가 열린 지 2주가 넘었지만 경남지역에서 집회 참석자의 가족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2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경남도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후 확진된 양산지역 목사의 가족 2명과 창원지역 약사 1명 등 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새벽 추가된 양산 거주 50대 여성과 20대 여성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183번 확진자 A씨(남·50대)의 아내와 딸이다. 지난 21일 A씨의 확진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해오던 가족 4명 중 2명이다.

함께 자가격리를 했지만 A씨와 접촉일이 가장 빨랐던 30대 아들이 자가격리 해제(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전날 확진됨에 따라 다른 가족들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자차를 이용해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후 지난 18일 미열 증상이 나타났다. A씨가 18일 양산시 소재 교회, 19일 내과와 약국 등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접촉자 23명이 발생했다.

A씨는 경남도가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지난 17일로부터 사흘 후인 20일 직접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됐다.

이어 확진된 240번 확진자 B씨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메디팜중앙약국에 근무하는 약사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 28일 첫 증상이 나타나 29일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낮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B씨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과 약국 직원 등 12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20일부터 28일까지 해당 약국을 방문한 도민 중 발열·기침 등 증상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도내에서는 이날 확진된 경남 183번의 가족 외에도 창원지역 광화문 집회 참석자(경남217번, 27일 확진)의 자녀 2명이 28일 확진됐다.

한편 도내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30명으로 전날(41명) 대비 11명 줄었다.

하루 사이 명단에 포함된 참석자 중 4명은 타 시·도로 이관됐고 7명은 검사를 진행했지만, 30명은 여전히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이 중 23명은 연락이 두절돼 소재를 파악 중이고, 7명은 검사거부자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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