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김치, 일반 김치보다 저장성 높아”
“단감김치, 일반 김치보다 저장성 높아”
  • 김영훈
  • 승인 2020.09.0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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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입증
단감김치가 일반 김치보다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저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창원시 향토산업육성 창원단감명품화 사업단 용역과제로 수행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연구를 통해 기존에 ㈜다경이 보유하고 있는 단감김치 레시피에 단감즙 당도 비율을 설정해 저장성을 향상시켰으며 단감즙으로부터 오는 항산화 기능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단감김치가 일반 김치보다 더 건강하면서도 저장성이 뛰어난 김치라는 것을 입증하게 된 셈이다고 설명했다.

단감은 폴리페놀, 비타민 C 등 항산화 및 항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단감을 김치에 첨가하면 일반 김치보다 항산화 효능이 강화되며 산화를 늦출 수 있어 저장성도 높아지게 된다.

또한 단감즙이 가지는 단맛이 기존 김치의 강한 맛은 순화하고 감칠맛은 올려 준다.

이번 연구는 단감을 활용한 다양한 식재료로의 개발을 통한 단감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사업비 1900만원을 투자해 진행했다.

연구원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소재한 김치제조업체인 ㈜다경에 단감김치 제조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며 단감김치의 영양 성분 분석 및 제작 공정 표준화 기준을 수립해 시제품 제작을 앞두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포장김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번 단감김치 연구 결과가 새로운 시장 판로를 개척해 지역 단감 재배 농가 소득 창출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단감김치가 일반 김치보다 저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은 단감김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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