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국비 7조5000억원 목표 달성 순항 중”
부산시 “내년 국비 7조5000억원 목표 달성 순항 중”
  • 손인준
  • 승인 2020.09.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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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2021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시 예산을 자체 집계한 결과, 7조4171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정부 예산 반영액인 6조6935억원과 비교하면 7236억원(10.8%)이 늘어난 규모이다.

하반기 각종 공모사업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관련 지역 뉴딜 사업 예산이 추가로 반영되면 목표인 국비 7조5000억원 확보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한국판 뉴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도시기반 조성 사업 등 부산시 투자사업 국비는 3조6852억원으로 작년 정부안과 비교하면 1917억원(5.5%) 증액됐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부산시 핵심사업을 살펴보면, 지역 ICT 혁신 스퀘어 조성, 중소기업 디지털 격차 해소 기반 조성 등 디지털 뉴딜 사업들이 새로 반영됐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등 녹색 친화적인 생활 환경조성과 녹색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밖에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 ‘해양수산산업 핵심기자재 국산화 및 표준화 기술개발’ 등 해양 관련 신규사업 예산도 확보됐다.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간 도로개설’ 사업은 설계비가 신규로 반영됐다.

사상∼하단 도시철도 건설, 엄궁대교 건설 등 기존의 도로·교량 확충을 위한 대형 사회간접자본 사업들도 안정적으로 예산이 확보됐다.

그리고 예산 심의과정에서 감액 반영되었던 서면~충무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서면~사상 BRT 사업은 심의 마지막 단계에서 신청액 전액이 반영되기도 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꼭 필요한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올해 국비 목표액인 7조500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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