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태풍 ‘마이삭’ 피해 철저 대비 지시
문대통령, 태풍 ‘마이삭’ 피해 철저 대비 지시
  • 이홍구
  • 승인 2020.09.02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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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통해 간호사들 위로도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 대비에 특별히 만전을 기할 것을 재난당국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위험 지역은 사전에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필요하다면 주민들을 공공시설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 시켜 국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해상에서 활동하는 선박이 없도록 선박 대피 명령을 내리고 산업 현장에서는 강풍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안전 점검을 하는 한편, 8월 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재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국민에게도 재난 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해안가나 강가, 계곡 등이 아닌 안전한 장소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 경찰관 등 재난 현장 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날이 밝는 대로 신속한 복구 지원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느라 힘들고 어려울 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 얼마나 어려우신가”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간호 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처우 개선 등 간호사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일을 찾아 나서겠다”며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있는 공공병원 간호인력 증원 등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신속히 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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