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위 선정 '지역혁신가' 경남 0명
균형위 선정 '지역혁신가' 경남 0명
  • 이홍구
  • 승인 2020.09.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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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최다 선정과 대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 이하 ‘균형위’)가 매년 지역별로 뽑는 ‘지역 혁신가’에 경남은 올해 단 한명도 선정되지 못했다.

균형위는 3일 ‘지역 주도 자립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제3기 지역 혁신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균형위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28일까지 지역별, 개인별로 92명을 신청 받았다. 이들을 대상으로 ‘가치창조력’, ‘아이디어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평가해 최종 30명의 지역 혁신가를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명, 충청권 4명, 경상권 4명, 전라권 9명, 강원권 5명, 제주 1명이 선정됐다. 하지만 경남의 경우 올해는 해당자가 없어 지역 혁신가 선정 ‘0’명을 기록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시·군에서 취합하여 균형위에 신청서를 제출한 지역 혁신가는 단 1명이었다. 결국 개별 신청 사례를 제외하면 경남도가 신청한 지역 혁신가 1명이 이번 심사에서 탈락한 것이다. 지난해 제2기 지역 혁신가의 경우 전국에서 62명이 선정된 가운데 경남에서만 15명이 선정, 전국 최다를 기록한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혁신가가 뽑혀 올해는 대상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내에서 지역 혁신가가 선정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와 일선 시·군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지역 혁신사례와 인재를 발굴, 육성해 연속적인 성장사업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사열 균형위 위원장은 “균형위 지역 혁신가는 전국 곳곳,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을 변화시키는 혁신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우수 혁신사례와 창조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균형발전의 정책성과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선정된 지역 혁신 우수사례는 ‘관악구 예술인 마을 재생과 지역문화 혁신’, ‘리빙랩 기반의 지역공동체 문화 회복 및 지역문제 해결 활동’, ‘지역 콘텐츠 개발 및 저작권 공유를 통한 공유경제 실현’ 등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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