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길 교수의 경제이야기]총상금액이 가장 많은 US 오픈 테니스 대회
[김흥길 교수의 경제이야기]총상금액이 가장 많은 US 오픈 테니스 대회
  • 경남일보
  • 승인 2020.09.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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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세계적 만연으로 확산되기 전인 1월에 이미 개최된 호주오픈 다음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가장 역사가 긴 윔블던 대회는 75년 만에 취소되었고, 프랑스 오픈 대회는 순연되었다가 9월 27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대회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3일에 걸쳐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1860년대에 영국에서 창안된 것으로 알려진 테니스는 1877년 영국 윔블던에서 최초의 테니스 대회가 개최되었다. 미국에서는 뉴욕의 스테이튼 아일랜드 크리켓 클럽에 최초로 테니스 코트가 만들어졌다. 1880년에는 미국 최초의 국제 테니스 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당시에는 클럽마다 규정에 다소 차이가 있어서, 1881년에 미국 국제 론 테니스 협회(현재의 미국 테니스 협회)가 경기 규정의 표준화 및 대회 운영을 위해 창설되었고, 오늘날의 US 오픈의 전신인 US 국제 남자 단식 챔피언십이 1881년에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개최되었다. US 국제 여자 단식 챔피언십은 1887년에 처음 열렸다.

테니스의 초기 발전 시기에 생겨난 윔블던, US오픈, 프랑스오픈, 그리고 호주오픈은 그 유구한 역사로 인하여 오늘날 가장 권위 있는 테니스 대회로 인정받는다. 4대 메이저 대회 중에 역사 가장 오래된 것은 윔블던으로 1877년에 출범하였다. 지금은 윔블던 대회라고 하지만 본래의 명칭은 ‘The Championships’라는 명명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4년 뒤인 1881년에 US 오픈이 처음 열렸는데 당시의 명칭은 ‘US National Championship’이었다. 프랑스 오픈은 그로부터 10년 후인 1891년부터 대회가 열리기 시작하였는데, 당시 명칭은 ‘French Championship’이었다가 후에 ‘French International Championships of Tennis’로 명명되고 있는데, 프랑스에서는 경기장의 이름을 딴 ‘Roland Garros Tournament’로 부른다. 호주 오픈은 가장 늦은 190년에 출범하였다.

4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는 US오픈이다. 지난해 총상금 규모가 5723만 8700달러(약 698억원)였으나, 올해 총상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대회 총상금 규모가 534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약 6.7%가 감소하였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도 지난해 385만 달러에서 85만 달러가 줄어든 300만 달러로 정해졌는데, 지난해보다 약 22% 줄어든 액수다. 하지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선수들에게 주는 상금은 지난해 5만8000 달러에서 올해 6만1000 달러로 오히려 5% 증가하였다.

첫 대회가 1881년부터 시작되었지만,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기 시작한 것은 1969년 부터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US 오픈 대회는 1969년부터라고 보아야 한다. 역대 남자 단식 우승자 가운데, 지미 코너스, 피트 샘프라스, 로저 페더러가 각각 5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존 매켄로와 라파엘 나달이 4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최다 우승자는 로저 페더로로 호주오픈 6회, 프랑스 오픈 1회, 윔블던 8회, 그리고 US 오픈 5회로 총 20차례 우승을 거두었다. 그 다음 최다 우승자는 라파엘 나달로 호주오픈 1회, 프랑스 오픈 12회, 윔블던 2회, 그리고 US 오픈 4회로 총 19차례의 우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노박 조코비치는 17회, 피터 샘프라스는 14차례의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 가운데, 4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해본 선수들은 5명에 불과하다. 김봉수가 1988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여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1회 출전하였고 윤용일이 1998년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과 2001년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여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2회 출전한 바 있다. 이형택의 경우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무려 29회나 출전하면서 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는데, 2006년 대회와 2007년 대회에서는 16강에 오른 바 있다. 최근 들어서는 정현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12회 출전을 기록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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