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메모]밭작물, 참깨·고구마 등 적기수확
[주간농사메모]밭작물, 참깨·고구마 등 적기수확
  • 경남일보
  • 승인 2020.09.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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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쓰러진 벼는 세우거나 반대방향으로 젖어주고 벼멸구 확산 예방에 노력하며 참깨와 고구마의 적기수확과 가을배추의 아주심기, 적기 양파육묘 및 태풍으로 손상된 과수관리에 힘쓴다.

◇벼농사=태풍으로 쓰러진 벼는 세우거나 넘어진 반대 방향으로 넘겨주어 수확시 작업이 용이하게 하고 벼 사이의 공간 확보로 수발아를 감소시키도록 한다.

벼멸구가 도내 전·시군으로 확산되고 있고 고온이 지속될 때는 급속하게 증식하여 피해를 주므로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발생이 되면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중만생종 벼는 유숙기~호숙기로 동화작용으로 잎에서 생성된 전분을 이삭으로 이동하고 축적하는 시기이므로 산소공급을 통한 뿌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물을 2~3㎝로 얕게 대거나 물 걸러 대기 실시한다.

수확 시기는 품종의 숙기 또는 출수기에 따라 다르나 조생종은 출수 후 45~50일,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 및 늦게 심은 벼는 55~60일이 적기이므로 지역별 기상상황을 감안하여 적기수확이 되도록 한다.

◇밭작물=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강우에 대비하여 배수로를 정비하고 꽃이 떨어지는 낙화 현상 및 생육이 부진하면 조기 회복을 위해 요소 0.5~1%액을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돕는다.

참깨 2모작 재배는 9월 상순~중순에 줄기 아래 부분의 꼬투리 2~3개가 익어서 갈라지면 수확을 하면 되는데, 최근 비가 잦아 수확이 지연되면 품질이 낮아지고, 토양 부패균이 침입하여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최대한 서둘러 수확한다.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아주심기 후 120일을 기준으로 수확하며, 괴근 비대 속도가 빠른 풍원미, 다호미 등은 110일 정도에 수확하고 일부 점질형(호박) 고구마인 호감미는 130일 이상 재배하여 수확을 하면 수량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채소=가을배추의 아주심기는 9월 중·하순이 적기이지만 이때는 아직 무더운 시기이므로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모의 활착이 좋으며 아주 심기 후 15일 정도에 배추의 생육에 따라 웃거름을 준다.

건전한 양파 묘를 얻기 위한 파종 시기는 9월 10일 ~ 15일 이므로 적기에 파종하도록 하고 두둑의 너비는 1m 이내로, 고랑 깊이는 20㎝이상으로 높여 습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양파 파종 후에는 톱밥이나 상토로 덮어주고 충분한 관수를 하고나서 잘록병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로 관주해 주면 방제효과가 높다.

마늘 파종 적기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므로 적기에 파종할 수 있도록 우량 씨마늘과 비닐 등 자재를 준비하는데, 보통 재배인 경우 10a당 60~70접의 마늘이 필요하다.

◇과수=태풍으로 낙과 과일 중 정상과 및 일부 흠집과는 가공용으로 활용하고 파손과는 조기 매몰하여 병원균 전염을 차단하며 잎의 손상이 심할 경우에는 과실을 솎아주도록 한다.손상된 가지, 잎 등 상처 부위에는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종합살균제를 살포하고 수세 회복이 필요한 경우 요소 0.3%(1.5㎏/500ℓ)액 또는 영양제를 엽면시비 한다.

연속강우 및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일부 시군에서 사과 탄저병과 갈색무늬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있으므로 병해 병든 과일이 보이면 즉시 따내어 땅에 묻거나 소각하여 2차 전염을 차단한다.

사과의 품질을 저해하는 인위착색제는 사용을 금하고, 착색관리를 위해 잎을 따줄 때는 과일에 닿는 잎과 그 주변 잎들을 제거하되,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며 반사필름을 까는 시기는 만생종은 수확예정 30일전, 중생종은 2주전이 좋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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