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충하초 설명회’ 참석자 7명 양성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 참석자 7명 양성
  • 백지영
  • 승인 2020.09.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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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말 18명 추가…부산 오피스텔發 4명
경남도, 동승자 숨긴 확진자 고발 조치 예정
잠시 코로나19가 주춤한 양상을 보였던 경남지역에 지난 3~6일 신규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 3명을 제외한 15명은 지역감염자다. 이 중 대부분은 대구·부산 등 인근 지역에서 열렸던 소규모 설명회 관련 확진자다.

지역감염자 15명 중 7명은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에서 열렸던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참석자다.

현재까지 파악된 당시 설명회 참석자는 경남도민 7명을 비롯해 대구 15명, 경북 4명 등 27명으로, 이 중 26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설명회 주최자가 지난달 26~27일 서울 방문 과정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이후 설명회가 열리면서 집단 감염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환기가 미흡한 지하 1층에서 열린 점, 수십 명이 밀집했지만 다수가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점 등이 집단 감염 원인으로 꼽힌다.

도내에서는 지난 3일 오전 창원시민 1명(경남242번)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창원(경남243번)과 밀양(경남244번)에서 각 1명, 4일 창원에서 3명(경남247·248번 부부, 경남252번), 5일 함안(경남258번)에서 1명 등 참석자 7명 전원이 확진됐다.

이들 중 경남247·248·252·258번 등 4명은 같은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경남247·248번 부부나 경남252번 등 먼저 확진된 참석자들은 경남 258번과 함께 대구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방역당국의 감시망에서 빠져있던 경남258번은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본인들이 확진됐음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차량을 함께 타고 간 동승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을 심각한 역학조사 방해 행위로 보고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25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부동산 경매 설명회) 관련 도내 확진자도 4명 발생했다.

이 중 지난 경남254·255번 부부(양산)는 지난달 28일 해당 설명회에 직접 참석했다.

경남245번(의령)은 해당 설명회에 참석했던 가족(부산313번)과 의령 자택에서 가족 모임을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3차 감염 사례다. 이후 경남245번과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한 마을 주민(경남251번)도 확진됐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2명과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256번으로 분류된 사랑제일교회 신도는 경기도 여주시 거주자로 합천 가족 자택에서 머무르던 중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8~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여주시에서 지속적해서 검사를 권고했으나 거부해왔다. 서울에서 진주까지 버스를 이용해 내려온 후 검사를 받은 후 합천군 자택까지 택시로 이동했다.

경남도는 이 확진자에 대해서 여주시와 협의 등을 통해 고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광화문 집회 관련 추가확진자 2명(창원1, 진주1)은 앞서 도내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다.

이외에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양산 시민 1명을 비롯해 해외에서 입국한 가족(경주 거주)을 인천공항에서 경주까지 태워준 창원 시민 1명, 해외입국자 2명(진주1, 창원1, 통영1) 등이 확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57명으로 이 중 6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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