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파행 이대로는 안된다
함안군의회 파행 이대로는 안된다
  • 여선동
  • 승인 2020.09.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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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의회가 의장 당선 무효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으로 장기간 공백상태로 파행 운영되고 있다. 당초 8월 말 가처분 결과를 기대했으나 오는 11일 심리 기일이 잡혔다. 결과는 1주일 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돼 행정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군의회는 일명 ‘의장 감투 소송’에다 부의장, 상임위 구성도 못한 채 80여 일이 흘러 군민들로부터 무용지물, 식물 의회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집행부는 가처분 소송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행정 일정 차질 우려가 현실화 되자 산적한 현안 업무처리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3일 의회간담회를 열어 시급한 군정업무를 설명하고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제267회 임시회 개최에 협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은 임시회 부의 안건으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건을 비롯해 개정 조례안 13건, 추가경정 예산안 등 총 15건 심의 안건을 앞두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상공인은 물론 기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며 파탄 있고, 일자리 감소 등으로 심각한 생활고에 직면해 민생경제는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회가 하루 빨리 정상화를 찾아 주민 삶과 행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군의회는 지난달 5일부터 제26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5차 본회의를 열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사실상 휴업상태에 들어간 상태다. 군은 당초 지난 4일까지 자체심의를 거쳐 예산편성을 확정해 의회 심의·의결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7일까지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었다.

의회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현안 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조례안을 적극 발의하고 소신 정치로 철저한 행정 감시와 견제를 통한 상생 발전 도모와 현안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지역민과 대면하는 것이 쉽진 않는 상황이지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시대적 당면 과제 해결에 있어 적극적인 정치 소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특히 당에 의한 논리가 아닌 기초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군민들은 바라고 있으며 이를 심판할 자질 검정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여선동 지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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