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고등교육 THE 발표...첫 참여에 순위권 진입
경상대학교가 타임즈 고등교육 THE가 발표한 2021년 세계대학순위에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진입했다.
경상대는 타임즈 고등교육 THE(Times Higher Educations)세계대학순위에 올해 처음 참여해 23위 순위권에 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경상대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에서 발표하는 라이덴랭킹,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에서 발표하는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 과학저널 ‘네이처’가 발표하는 네이처인덱스 등 해외 유명 대학평가에서 항상 국내 10위권을 유지해 왔다.
타임즈 고등교육 THE는 세계 93개 국가 1527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 등 5개 지표로 평가하여 순위를 매긴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모두 35개 대학이 순위권에 들어갔다. 올해 평가에서 경상대는 특히 산학협력 수익과 연구실적에서 세계 600위권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순위에는 국가 거점 국립대 중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제주대가 나란히 포함됐다. 올해 처음 순위에 들어간 대학은 경상대, 충북대, 제주대, 가톨릭대 등 4개 대학이다.
경상대는 “타임즈 고등교육 THE 세계대학평가에 올해 처음 참여했는데 순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 대학평가에서 줄곧 국내 상위권을 유지해온 만큼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도 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기 위해 연구력 향상 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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