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 홍티아트센터에서는 오는 9월 22일(화)까지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무한대의 사의 일곱 번째 전시인 이상엽 작가의 ‘Love 195 Serie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상엽 작가는 4차 혁명 이후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디지털 시대의 사고를 말하는 ‘디지털 상상’을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이다. 주로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도시의 풍경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회화, 설치 예술로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온라인에서만 무수한 관계를 맺고 있는 현대인들이 어려워하는 감정표현과 인간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작가는 무분별한 디지털 정보에 둘러싸여 있는 현대인들에게 사랑(Love)이라는 순수한 감정을 통해 우리 세대라 나아가야할 방향성과 가치를 고민해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번 작품 ‘Love 195 Series’는 UN이 발표한 지구상의 나라 개수가 195개인 것에 착안하여 시작했다. 작가의 노트북 크기의 195개 캔버스 위에 각각 다른 색의 배경과 문자 Love을 담아내어 설치함으로서 하나의 컴퓨터 화면 같은 이상적인 비율의 사랑을 표현한다. 홍티아트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자 명단 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홍티아트센터 1층 공동작업장에서 열리고,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연장될 경우,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 영상은 작가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제작되어 전시 기획의도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해당 온라인 전시는 부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쳐튜브’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홍티아트센터(051-236-8661~3)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