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참여가 농촌의 경쟁력을 키운다]
[나의 참여가 농촌의 경쟁력을 키운다]
  • 황용인
  • 승인 2020.09.0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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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끝. 농촌 지킴이 팜스테이, 힐링(愛) 서다
 
창원 빗돌배기 전기차 마을 투어 체험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빗돌배기마을에서는 제철 농산물 수확체험, 타기체험, 생태체험, 만들기 체험 등 우리 농촌의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자연이 주는 건강한 몸과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안식을 느끼고 싶다면 창원 빗돌배기 마을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 내용은 ‘새농이’라는 작성자의 글이며 창원 빗돌배기마을에서 ‘농촌’을 체험하고 느낌 그대로를 도시민들과 농촌 체험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옛숲마을, 빙기실마을, 금원산마을, 수승대체험마을 등의 거창지역 자랑거리를 개인적으로 추천한다는 블로그 운영자의 소개와 ‘남해여행·다랭이마을’ 제목의 블로그 알티가 소개한 남해 다랭이 등 3개 팜스테이 마을로 들어가 본다.


◇도심 속의 농촌체험마을, 창원 빗돌배기 팜스테이

창원 빗돌배기 팜스테이마을(대표 강창국)은 지난 2007년 농협중앙회로부터 팜스테이마을로 지정됐다. 우선 빗돌배기마을명에 대해 ‘빗돌’은 마을에 위치한 조그만 동산이 빗돌이라는 돌로 이루어져 있고 ‘배기’는 순 우리말로 아래라는 뜻을 지닌다.

빗돌배기는 2010년 창원시로부터 농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됐으며 그 해 창원시 농촌체험마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그 다음해에는 농협중앙회가 개최한 ‘제1회 농협팜스테이마을’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16년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 사업자 인증과 6차산업경진대회 최우수상, 교육부의 위드다감협동조합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2017년 교육부의 빗돌배기농어촌체험휴양마을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자유학기제 현장체험처 선정, 청년귀농장기교육기관 지정 되는 등 유명세를 보이고 있다.

빗돌배기는 농어촌체험 휴양마을인 만큼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계절별 선택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봄철에는 설향딸기 수확과 딸기 원예수업을 비롯해 여름에는 손모내기체험, 미꾸라지 잡기 체험, 메론 수확 등이 있다.

또한 가을에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것이 단감인 만큼 단감따기 체험과 떫은감 탈삽한 단감 만들기, 가을걷이 논농사 4종 체험(벼 베기, 탈곡, 도정, 뻥튀기 또는 새참 떡 시식) 등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연간 체험으로는 곰 토피어리, 유리 테라리움, 손수건 치자 천연염색, 전통 활쏘기, 전기 차 마을투어, 말·거위·토끼·닭 등 동물농장 체험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주남저수지와 대산미술관, 명품단감 과수원 등의 볼거리와 함께 현재 35농가가 참여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감농원을 통한 6차 산업을 실현하고 있다.



◇거창 빙기실마을, 첩첩산중 여행객의 힐링 보고

거창 빙기실마을(대표 김재연)은 덕유산과 가야산에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조그마한 마을이며 40여 명 남짓한 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소개되고 있다.

또한 전라도와 경상도를 넘나들던 보부상들이 쉬어가던 정 깊은 마을로 알려지고 있다.

빙기실마을은 지난 2012년 빙기실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지정(농림축산식품부), 2018년 빙기실마을기업 설립(행정안전부), 지난해에는 농협중앙회로부터 팜스테이마을로 지정됐다.

전형적인 산골농촌 마을이던 빙기실마을은 지난 2017년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빙기실체험휴양마을을 시작으로 2018년 1월 빙기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나가던 과객이 머무는 곳이 아닌 전국적으로 힐링을 바라는 관광객들이 찾는 농촌 휴양마을로 발전하게 됐다.

빙기실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가꾸고 있는 달빛고운 캠핑장을 비롯해 오토캠핑장과 부대시설로 숲속 도서관, 빙기실 마트, 다목적 체험관, 마을 전망대, 숲밧줄 체험장, 알파카(2마리), 유산양(3마리),면양(2마리) 등이 있는 동물농장 등이 있다.

특히 빙기실마을은 자체적인 노력의 결과로 2018년 ‘제5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분야에 입선했으며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한 ‘제1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 다음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제6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해 본보(2019년 8월 29일)에 대통령상을 받은 ‘거창 빙기실 마을’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천혜의 절경 속에 핀 남해 다랭이 마을

다랭이마을(대표 김봉수)은 남해군의 남쪽 맨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설흘산이 바다로 내리지르는 45°~70°경사의 비탈에 석축을 쌓아 108층이 넘는 계단식 논을 일구어 놓아 조상들의 억척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랭이 마을은 옛날에 한 농부가 일을 하다가 논을 세어보니 한배미가 모자라 아무리 찾아도 없어 찾는 걸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었더니 그 밑에 논 한배미(논을 세는 단위)가 있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의 삿갓배미에서 300평이 족히 넘는 큰 논까지 있는 다랭이논 마을로 꼽힌다.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척이 없는 마을로 마늘과 벼가 주 소득 작목이며 최남단에 위치해 한겨울에도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따뜻한 마을로 쑥과 시금치 등의 봄나물이 가장 먼저 고개를 내미는 곳 해풍의 영향으로 작물의 병해충 발생률이 낮아 친환경농업이 가능한 마을이며 아직도 개울에는 참게가 살고 있고 얼레지나 용담, 가마우지 등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여건을 지닌 마을이다.

다랭이마을은 2002년 전통테마마을 (농진청)선정과 2003년 팜스테이마을 지정(농협중앙회)을 비롯해 2005년 국가명승 제15호(문화재청), 2005년 농촌전통테마마을 평가 홈페이지 부문 최우수(농진청), 2006년 제1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자원 100선(행안부), 2012년 색깔있는 마을 100선(농림부), 2019년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은상 (농협중앙회) 등 이력도 다양하다.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은 시골학교운동회,전래놀이, 페이퍼토이 만들기, 어메이징 레이스, 실뜨기, 풍물 배우기 등이 연중 실시되고 봄철에는 모내기체험, 소쟁기질 체험, 여름에는 손그물낚시, 소원풍등 날리기, 달빛걷기 체험, 가을 고구마 수확체험, 연 만들기, 전통 벼베기체험, 겨울 짚풀공예, 시금치 캐기 등이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창원 빗돌배기 모내기 체험
창원 빗돌배기 토마토 따기 체험
창원 빗돌배기 동물농장 체험
거창 빙기실마을에서 관람하러 온 아이들이 황토 염색 체험을 하고 있다.
거창 빙기실마을 인근 계곡에서 송어잡이 체험
거창 빙기실마을 숲속 밧줄체험장
거창 빙기실마을에서 깡통열차 체험을 하는 관광객들의 모습
남해 다랭이 마을 전경
남해 다랭이마을 소원빌기
남해 다랭이마을 모내기 체험
남해 다랭이마을 손그물낚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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