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쏟아진 올 여름 하루에 한 번 꼴로 전국 각지에서 토사유출을 비롯한 각종 태양광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실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52건의 태양광 피해사례가 집계됐다. 이를 피해지역으로 구분해보면 산지(山地)20건, 농지(農地)12건, 기타 지역 20건에 달한다.
태양광 피해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달 초·중순에 경남에서도 피해도 잇달았다. 지난달 8일 산청군 신안면에서는산비탈에서 토사유출 설비 일부가 유실 됐고, 합천군 쌍책면에는 설비 일부가 침수되는 등 한국에너지공단이 보고한 경남지역 피해사례만 7건에 달한다.
가을태풍인 마이삭(9월 3일)·하이선(9월 7일)의 피해집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3일 마이삭이 관통한 양산시에선 풍력발전기가 강풍(强風)에 쓰러지는 사고가 벌어졌지만, 에너지공단은 아직까지 피해사례에 이 건을 포함하지 않았다.
윤 의원은 “정부기관들이 소극적으로 태양광 피해파악에 나서면서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있다”면서 “국토의 70%인 우리나라에 태양광 패널을 깔기 위해서 소중한 산림이 무차별적으로 짓밟히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응삼기자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실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52건의 태양광 피해사례가 집계됐다. 이를 피해지역으로 구분해보면 산지(山地)20건, 농지(農地)12건, 기타 지역 20건에 달한다.
태양광 피해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달 초·중순에 경남에서도 피해도 잇달았다. 지난달 8일 산청군 신안면에서는산비탈에서 토사유출 설비 일부가 유실 됐고, 합천군 쌍책면에는 설비 일부가 침수되는 등 한국에너지공단이 보고한 경남지역 피해사례만 7건에 달한다.
윤 의원은 “정부기관들이 소극적으로 태양광 피해파악에 나서면서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있다”면서 “국토의 70%인 우리나라에 태양광 패널을 깔기 위해서 소중한 산림이 무차별적으로 짓밟히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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