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

발표일 기준 지난 2일 이후 처음

경남지역에서 엿새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경남도가 확진 사실을 알린 경남 261번 확진자(함안·6일 확진)를 마지막으로 도내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없다.

8월 중순부터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쏟아진 경남지역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표되지 않은 것은 지난 2일 이후 6일 만이다. 발표일이 아닌 확진일 기준으로는 7일과 8일 이틀 연속 도내 신규 확진자가 없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258명이다. 이날 4명이 퇴원하면서 입원 환자는 59명으로 줄었다.

도내 감염병 전담 병원인 마산의료원에 입원한 환자가 49명으로 가장 많고 진주경상대학교병원 3명, 창원경상대학교병원 5명, 양산부산대학교병원 2명 순이다.

감염경로 별로는 해외방문 관련이 70명으로 가장 많고 신천지 관련(29명), 대구·경북 관련(17명), 진주 윙스타워 관련(10명), 거창교회(10명), 거창 웅양면(8명), 대구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8명), 한마음병원(7명), 창녕 동전노래방(7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밝히지 못하고 ‘불명’ 처리한 확진자는 11명,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창원 65명(25%), 김해 43명(17%), 거제 41명(16%) 등으로, 창원·김해·거제 3개 지역 확진자가 도내 전체 확진자의 58%를 차지한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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