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터뷰] 임재욱 경남지방경찰청 제3기동대장
[人터뷰] 임재욱 경남지방경찰청 제3기동대장
  • 백지영
  • 승인 2020.09.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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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부대, 경남 모범으로 만들겠다”

지난 2017년, 정부는 인구 절벽에 따른 국방 자원 감소 대책으로 ‘의무경찰 단계적 감축 및 경찰 인력 증원 계획’을 국정 과제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각종 집회 현장을 지키던 의무경찰은 내년 선발된 인원이 전역하는 2023년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때 경남지역에 8개에 달했다가 현재 4개만 남은 의경부대 역시 이때까지 모두 폐지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의경부대 폐지가 지역사회 치안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2023년 6월까지 도내에 경찰관기동대 4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해체된 509기동대가 있던 진주시 내동면에서 경남지방경찰청 제3기동대가 업무를 시작했다. 김해의 제1기동대, 창원의 제2기동대에 이어 서부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생긴 경찰기동대다.

임재욱(48) 경남지방경찰청 제3기동대장은 “창설 부대 대장을 맡아 마음이 무겁지만 부대가 빨리 안정화 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려 한다”며 “내부적으로는 소통·화합하고, 외부적으로는 책임 의식을 가지고 시민 인권을 보호하는 좋은 전통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기동대는 경남 전역의 집회·시위 관리를 비롯해 재난 대응, 중요 행사나 인사 경호·경비 등의 업무에 투입된다. 상황에 따라 지구대·파출소나 형사·교통·생활안전 등 민생치안 업무도 보조적으로 수행한다.

임 대장은 “코로나19로 지금은 잠잠하지만 진주 등 서부경남에서는 진주혁신도시 LH를 상대로 한 민원성 집회 등 시위 수요가 적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들이 의경 부대가 있을 때와 비교해 직업 경찰관으로 구성된 부대가 들어서니 더 마음이 놓인다고 체감하게 만들고 싶다”며 “지역사회에 관한 관심과 책임 의식, 사명감을 바탕으로 경남의 모범 기동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지영기자

임재욱 경남지방경찰청 제3기동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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