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더비 나선 NC, 1회 10득점 롯데 마운드 초토화
낙동강 더비 나선 NC, 1회 10득점 롯데 마운드 초토화
  • 이은수
  • 승인 2020.09.08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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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송승준 1회 강판…14 대 2 대승 거두며 3연패 탈출
NC가 낙동강 더비 2연전 첫 경기에서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 시켜켰다. 관록과 패기의 승부는 싱겁게 1회에 갈렸다.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NC는 1회에만 10득점, 3회까지 14득점을 몰아치며 롯데를 대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대결에서 1회말 14명의 타자가 등장해 대거 10점을 뽑았다.

프로야구에서 1회 첫 공격에서 10점 이상을 뽑은 것은 통산 7번째다.

이날 롯데는 최고령 투수 송승준을 오프너로 내세웠고, NC는 마이크 라이트와 순서를 바꿔 스무 살 신예 송명기를 기용했다.

송명기가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데 비해, 송승준은 1번 박민우부터 5번 박석민 타석까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했다.

최근 3연패를 당했던 NC는 1회 선두타자 박민우가 롯데 선발 송승준으로부터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이명기가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나성범이 볼넷, 양의지는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NC는 박석민이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아웃 하나 못 잡고 3점을 내준 송승준은 6번 강진성을 삼진으로 잡은 뒤 주자 둘을 남겨놓고 강판당했다. 예정에 없던 1회 구원등판을 하게 된 두 번째 투수 김대우도 흔들렸다.

노진혁은 바뀐 투수를 상대로 우월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앞서갔다.

후속타자 에런 알테어는 내야 뜬공에 ‘히 드랍 더 볼’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실책 이후 NC의 공격이 봇물 터지듯 터졌다.

권희동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나선 박민우는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나성범, 양의지는 연속 적시타를 날려 1회가 끝났을 때 전광판에는 ‘10’이란 숫자가 새겨져 있었다.

NC는 5번 타자 박석민이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1회 첫 공격에서 8안타와 사사구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10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아웃 카운트 1개만 잡고 내려간 송승준은 3안타와 2사사구 5실점 했고, ⅔이닝을 막은 김대우는 5안타로 5실점(1자책) 했다. 소문난 낙동강 더비에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롯데를 대파하며 승부를 초반에 끝낸 것이다.

득점이 고팠던 NC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3회말 노장 장원삼 상대로 다시 빅이닝을 만들었다. 권희동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으며, 1사 후 나성범-양의지-박석민-강진성이 4타자 연속 적시타를 날려 4점을 더 달아났다. 3회 말 점수는 14대 0으로 벌어졌다. 롯데는 4회초 이대호와 이병규의 적시타로 2점을 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는 롯데는 사실상 게임을 접었다. 롯데는 이대호, 딕슨 마차도, 전준우, 한동희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을 교체했다. 타율 1할대 포수 정보근이 지명타자로 들어가는 진풍경도 나왔다. NC도 6회부터 이호중, 소이현 등 젊은 투수들을 테스트하고 주전 야수들을 교체하며 휴식을 줬다.

NC는 알테어를 제외한 선발타자 8명이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또 강진성을 제외한 8명이 득점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2안타 3타점, 양의지는 3안타 2타점, 박석민도 3안타 3타점으로 중심타선이 나란히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올렸다. 박민우는 2안타로 7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17안타 14득점의 NC는 6안타 2득점에 그친 롯데를 압도하며 14대 2로 대승했다. 최근 3연패 탈출과 함께 롯데전 상대전적에서 4승 3패로 우위를 되찾았다. 5이닝을 2실점으로 호투한 송명기는 시즌 3승을 챙겼고, 반면 노장 송승준은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선두 NC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회에만 10득점하며 롯데를 대파했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나선 박민우는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으며, 나성범, 양의지는 연속 적시타를 날려 1회에 10-0으로 승부가 갈렸다.
선두 NC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회에만 10득점하며 롯데를 대파했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나선 박민우는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으며, 나성범, 양의지는 연속 적시타를 날려 1회에 10-0으로 승부가 갈렸다.
선두 NC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회에만 10득점하며 롯데를 대파했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나선 박민우는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으며, 나성범, 양의지는 연속 적시타를 날려 1회에 10-0으로 승부가 갈렸다.
선두 NC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회에만 10득점하며 롯데를 대파했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나선 박민우는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으며, 나성범, 양의지는 연속 적시타를 날려 1회에 10-0으로 승부가 갈렸다.
선두 NC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회에만 10득점하며 롯데를 대파했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나선 박민우는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으며, 나성범, 양의지는 연속 적시타를 날려 1회에 10-0으로 승부가 갈렸다.
선두 NC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회에만 10득점하며 롯데를 대파했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나선 박민우는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으며, 나성범, 양의지는 연속 적시타를 날려 1회에 10-0으로 승부가 갈렸다.
선두 NC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회에만 10득점하며 롯데를 대파했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나선 박민우는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으며, 나성범, 양의지는 연속 적시타를 날려 1회에 10-0으로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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