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교통법규 지켜달라”
“오토바이 교통법규 지켜달라”
  • 정희성
  • 승인 2020.09.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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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진주시의원 업체 간담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주문이 늘면서 배달 오토바이들의 교통법규 위반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진주시의회 정재욱 의원(국민의힘)이 배달 오토바이 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재욱 의원은 지난 8일 진주지역 배달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교통법규 준수와 함께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최근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 오토바이들이 신호를 무시하거나 인도 등을 질주하는 모습을 쉽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차량 운전자들과 시민들의 민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 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등이 지정한 ‘공익 제보단’이 올해 5월부터 3개월간 신고한 이륜차 법규 위반(전국기준)은 7823건에 달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정재욱 의원은 “배달원들의 고충을 이해하지만 오토바이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아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또 횡단보도나 보행로를 걷는 아이들과 노약자도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배달업체 대표들은 “간담회 취지에 공감한다. 주문량이 급증함에 따른 지연배달에 대한 항의가 많이 들어와 다소 급하게 운행한 적도 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배달원들에게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해 교통질서 확립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재욱 의원은 “안전 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배달원도 우리 이웃이다. 주문을 하는 분들도 신속한 배달을 재촉하는 일명 ‘빨리빨리 문화’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정희성기자

 
정재욱 시의원이 지난 8일 진주지역 배달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정재욱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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