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갤러리 뜨락, 차일수 개인전
창원시의회 갤러리 뜨락, 차일수 개인전
  • 이은수
  • 승인 2020.09.13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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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담은 문인화 작품 10점 전시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갤러리 뜨락에서 경남문인화협회장인 차일수 작가의 문인화 작품 10점을 전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문인화의 전통 소재인 사군자와 소나무, 포도, 물고기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에 개성있는 글씨가 적절히 어우러져, 전통의 고유한 멋과 단아한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정겨운 고향, 그윽한 향기를 품은 국화 등 가을 정취가 물씬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차일수 작가는 “문인화란 시(詩), 서(書), 화(畵)를 조화롭게 융합하는 그림”이라며 “문인화의 밑바탕에 깔린 선비들의 풍류와 향기를 우리의 정서로 교감하고 싶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치우 의장은 “문인화가로 유명한 차일수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맑아지고 포근해지는 느낌”이라며 “방문객들이 코로나 블루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갤러리 뜨락은 창원시의회 빈 공간을 활용해 의회를 찾는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정서적 공감을 위해 마련된 감성 프로젝트로, 지난해 5월 시의원들의 소장품과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전시해오고 있다. 지난 달은 창원시민들의 3.15 민주화 항쟁의 역사적 순간들을 담은 그림을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갤러리 뜨락에서 경남문인화협회장인 차일수 작가의 문인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갤러리 뜨락에서 경남문인화협회장인 차일수 작가의 문인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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