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과 경남도교육청이 의령읍 서동리 행정타운에 추진하고 있는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 사업이 오는 2022년 9월 개관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군은 서동리 행정타운 대상지에 대한 토지보상 85%를 완료했으며 9월 중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 공사는 내년 상반기 착공계획으로 2022년 준공 및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현재 설계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의령에 들어설 미래교육테마파크 시설은 사업비 480여억 원을 들여 총 4만8496㎡ 부지에 3층 건물 3개동(연면적 1만4283㎡)으로 공감그릇(강의동), 생각그릇(연구동), 체험그릇을 연출하고 있다. 이들 그릇은 ‘미래 교육의 내일을 담는 그릇’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미래사회를 선도하게 될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과학적 생각과 융합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체험교육시설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남도교육청과 의령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2월 20일 미래교육테마파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곧바로 의령군이 부지제공과 행정절차에 협조함에 따라 도교육청은 사업시행과 시설운영을 본격화하게 됐다.
학생들이 주로 이용할 ’체험그릇‘은 체험, 전시, AI, 3D모델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는 공간이다. 1층은 놀이를 통해 과학기술의 원리를 알아가는 창의융합놀이터, 2층에는 미래교육과정을 경험하는 미래교실배움터, 3층은 미래교육의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인 창작물로 만들어 보는 창의융합공작소가 들어선다.
오는 2022년 하반기 미래교육테마파크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학생 등 1일 시설이용객 1000여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주변 숙박시설과 식당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모처럼 의령지역에 젊음이 되살아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