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 발목잡힌 NC.. 2위 키움과 게임차 없어져
KIA에 발목잡힌 NC.. 2위 키움과 게임차 없어져
  • 이은수
  • 승인 2020.09.13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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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표, 프로 7년 만에 첫 세이브
갈길 바쁜 선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가와 가진 주말 2연전을 모두 내줬다.

NC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4-3 패배를 당했다.

이틀 연속 NC를 제압한 6위 KIA는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간 반면 1위 NC는 불안한 선두를 지켰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12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6-6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장 시간인 5시간24분의 혈투를 벌인 키움(65승1무45패·승률 0.591)은 선두 NC(60승3무40패·승률 0.600)와 게임 차도 없어졌지만 승률에서 밀려 2위가 됐다.

KIA 선발 애런 브룩스가 6⅓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4패)째를 챙겼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신고했다. KIA 톱타자 최원준은 4타수 2안타 1타점, 유민상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NC 선발 송명기는 5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지만, 시즌 2패(3승)째를 막지 못했다. 창원 3연승도 막을 내렸다.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NC가 점수를 내면, KIA가 응수했다.

NC는 1회말 좌전안타를 친 박민우가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나성범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3회초 프레스턴 터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박찬호의 우전 안타에 이어 최원준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를 만들었고, 이에 터커는 중전 안타를 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NC는 다시 1-1로 맞선 3회말 1사 2, 3루에서 양의지의 2루수 땅볼에 3루주자 박민우가 득점해 앞서 나갔다.

그러나 KIA의 추격이 거셌다. KIA는 1-2로 뒤진 4회초 선두 유민상과 김태진이 연속 안타를 날리자 한승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으며, 홍종표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송명기와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흐름을 연결했고, 최원준이 우전 적시타를 쳐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KIA는 8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나지완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고, 유민상이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반격기회를 노리던 NC는 8회말 만루찬스를 잡았다. 이원재와 박석민의 연속 안타와 노진혁의 희생 번트로 1사 1, 2루를 만들었고, 애런 알테어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권희동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역전 위기에서 벗어난 KIA는 9회말 40여일 만에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사이드암 박준표가 마무리로 등판해 볼넷 1개만 허용하고 무안타로 팀 승리를 지켰다. 2013년 데뷔한 박준표는 세이브 첫 승을 신고했다.

NC는 하루 쉬고 15일과 16일 잠실에서 두산과 2연전을 갖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NC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4-3으로 패했다.
NC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4-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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