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199억원 확보
경남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199억원 확보
  • 정만석
  • 승인 2020.09.14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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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공모사업에 46곳 선정
‘주차환경개선’ 전국 최대 성과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총 199억원을 도내 전통시장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공모에 7개 사업 총 46개소가 선정됐다. ‘주차환경개선사업’ 4개소,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3개소, ‘특성화고첫걸음 기반조성사업’ 11개소, ‘노후전선 정비사업’ 8개소,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1개소, 지역상품정시회 1개소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28개소 등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통시장에 주차장 등 편의시설 및 화재안전시스템을 확충하는 한편 특색있는 시장을 조성하고 상인 자생력을 제고시켜 시설개선과 풍부한 콘텐츠 구축 등 다각적인면에서 경쟁력을 갖출수 있게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선정 사업별로 보면 ‘주차환경개선사업’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창원의 마산수산시장·소답시장, 함양의 지리산함양시장 3개시장이 2년간 총 14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창원 반송시장, 거제 고현시장, 거창 거창시장이 선정됐으며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시장’에 하동 화개장터가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에서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하는 사업인데 시장별 2년간 10억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은 특성화사업 경험이 없지만 발전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혁신, 상인조직 강화 및 안전 역량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시장별 1년간 3억원이 지원된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노후전선 정비사업’과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도 각각 7곳과 1곳이 선정돼 총 12억6000만원을 지원하게 됐다.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 및 특산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지역상품 전시회’ 부문도 전국에 도내 전통시장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외에도 상인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상인이 직접 선택하고 지원받는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 24곳이 선정돼 총 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예산으로 공동마케팅, 배송서비스, 상인교육, 시장매니저, 컨설팅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2021년부터 신규로 시행되는 온라인플랫폼 바우처에 4개 시장이 추가 선정돼 최근 도가 시범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는 전통시장 온라인사업 추진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이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활력을 회복하고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최근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온라인사업에도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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