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화재·침몰 광케이블선 인양 논의
통영 화재·침몰 광케이블선 인양 논의
  • 박도준
  • 승인 2020.09.14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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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기름유출 위험은 적어”
통영시 매물도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6239t급 광케이블선은 인양까지 상당 시간 소요될 전망이다.

해당 선박을 관리하는 KT 서브마린은 방제 기관과 광케이블선의 잔존유 처리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침몰한 선박에는 벙커C유 234t, 디젤 6.6t, 윤활유 2t이 적재돼있다.

다행히 침몰 지점이 먼 바다이고 해수면 온도가 낮아 기름 유출 위험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벙커C유는 23도 이상일 때 액화 상태인데, 현재 선박이 있는 지점의 온도는 15도가량이다.

벙커C유가 굳어있는 상태로 탱크 안에 보관돼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액상 유출 염려는 없다고 통영해경은 설명했다.

KT 서브마린 관계자는 “해양오염이 없도록 방제작업을 거치고 인양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전 3시 51분께 통영시 매물도 남쪽 57.41㎞(31해리) 해상에서 케이블 설치 작업을 하던 5293t급 광케이블선에서 불이 났다.

승선원 60명은 인근에서 작업하던 예인선박으로 옮겨타 화를 면했다.

선박은 화재 다음날 오후 4시 55분께 뱃머리부터 침몰하기 시작해 오후 5시 42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박도준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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