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택시기사發 코로나 감염 2명 추가
함양 택시기사發 코로나 감염 2명 추가
  • 안병명
  • 승인 2020.09.14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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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식당종사자…총 6명
도, 함양에 역학조사관 추가 파견
14일 함양 지역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하면서 혹시나 하던 군민들은 “올 것이 왔다”며 출입을 삼간 채 추가확진자가 나올까 불안해 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 2명은 함양 4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40대 여성(경남271번·함양6번)과 한진택배 기사로 일하는 30대 남성(경남272번·함양7번)이다.

경남271번은 경남267번이 운영하는 식당의 직원으로 12일 검사를 받아 14일 새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1차 검사에서 미결정이 나왔으나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정됐다. 이달 7일 첫 증상이 있었으며, 식당, 지인의 가게 등에 다녔으며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다.

접촉자는 10명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경남272번은 경남267·271번과 이달 9일 함양 모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7·9·11일 식당과 지인의 집에서 경남271번과 접촉했다. 12일 검사를 받았으며 14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은 없으며 접촉자는 택배회사 직원, 업무상 접촉자 등 17명이다.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으로 이들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함양 택시기사 관련 검사 대상은 접촉자 208명, 동선노출자 583명 등 모두 791명이다.

이 중 경남272번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65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3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거나 검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함양 택시 기사 관련 최초 확진자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선후 관계, GPS추적에 나섰다.

경남도는 “신속한 역학조사 진행을 돕고자 역학조사관 포함 지원인력 6명을 함양군에 추가 파견했다”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양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269명으로 전날 대비 2명 늘었다. 이 중 33명이 마산의료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안병명기자



 
14일 함양 보건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과 역학조사관들이 코로나19 검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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